▶ NYT “연말께 알렉사로 코타나 부를 수 있고, 역으로도 가능”

사티야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공지능(AI) 스피커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음악을 틀어주고 약속 시간을 알려주며, 필요한 물건을 주문하기도 한다. 게다가 라이벌 IT 거대 기업인 아마존의 제프 베저스 CEO와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야 나델라 CEO의 손을 잡게 하기도 한다."
뉴욕타임스(NYT)는 30일 아마존의 알렉사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가 올해 말까지 상호 연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두 회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알렉사와 코타나의 연동을 조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의 AI 음성 비서가 연동되면, 알렉사를 이용해 코타나를 소환할 수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해지게 된다고 NYT는 전했다.

아마존 에코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재 AI 홈 스피커 시장은 아마존의 알렉사가 에코를 내세워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구글 어시스턴트를 장착한 구글홈이 그 뒤를 쫓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를 기반으로 한 하만카돈의 '인보크'도 지난 5월 공개됐다. 또 애플이 연내에 시리 기반의 홈 스피커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삼성전자도 스마트 스피커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S의 코타나가 장착된 ‘인보크’ [하만카돈 제공]
IT 대기업들은 AI 비서 기능을 통해 기기와 서비스를 더 스마트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데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다.
NYT는 "AI 홈 스피커는 차세대 디바이스의 핵심으로 꼽힌다"면서 "IT 대기업들이 이런 중요한 신기술을 놓고 협력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공교롭게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다. '시애틀 동맹'으로 불릴만 하다.
베저스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AI 비서들은 서로 다른 영역에서 조력할 수 있는 강점이 있으며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은 그런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게 될 것"이라면서 "인간관계에서 어떤 친구는 등산에 대해, 또 다른 친구는 식당 추천에 강점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베저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제품군의 일부인 인기 있는 캘린더와 전자메일 응용프로그램인 아웃룩에 매우 탁월한 기능이 있다"면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협력을 통해 알렉사 사용자는 '사장과의 예산 편성 시한이 언제인지' 등 코타나가 훌륭하게 대답할 수 있는 내용을 똑같이 답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