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새 매장 컨셉으로 드라이브 스루 단독 매장 오픈에 주력
최근 거리를 걷다보면 달라진 스타벅스 매장을 보게 된다. 예전에는 차를 세우고 매장 안에서 커피를 마셨다면 요즘은 드라이브 스루에서 주문을 하고 대기하고 있는 차량들만 있는 스타벅스 매장들을 많이 보게 된다.
세계 최대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가 전략적으로 드라이브 스루 단독 매장 개장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미국에서 스타벅스는 샤핑몰 내 전통적인 매장 보다는 단독 건물에 입주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더 많이 오픈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 수가 1,000개를 훌쩍 넘었으며 장기적으로는 전체 매장의 절반까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내 스타벅스 매장은 현재 약 1만3,000여개에 달한다. 스타벅스는 최근 10년간 신규 오픈하는 매장의 60% 정도가 드라이브 스루 기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측은 새로운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 변화는 고객 취향을 반영하면서 폭 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전통적인 매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르면서 이제는 차를 세우고 매장에서 커피를 마시는 고객 외에도 차에서 내리지 않고 드라이브 스루에서 주문하기를 원하는 고객까지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것이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의 경우 부지만 확보되면 적은 공간에도 매장을 오픈할 수 있고 샤핑몰 소유주, 또 샤핑몰 내 다른 상가와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객을 위한 테이블을 두고 있는 매장의 경우 실내면적이 최소 1,000스퀘어피트 이상의 공간이 필요하지만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실내에 직원을 위한 공간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의 경우 실내 테이블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걸어오는 워크인 고객이 주문을 할 수 있는 주문 윈도는 있다.
한편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샤핑몰 업계의 주요 고객인 스타벅스가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주력하면서 샤핑몰 업주들은 비상이 걸렸다. 반면 상업용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소유주들은 밀려드는 스타벅스의 문의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스타벅스가 최근 몇 년간 전국적으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대대적으로 오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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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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