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산한 시간대에 고객은 할인 받아 좋고… 업소는 손님 늘어 좋고…
▶ 한인 식당·푸드코트 ‘해피아워’ 할인 대표적 스 파·피트니스도 가세
한인타운 업소들 사이에서 특정 시간대 할인이나 베니핏을 제공하는 ‘타임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고객이 덜 붐비는 틈새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매출을 끌어 올릴 수 있다는 판단으로 이런 타임 마케팅을 진행하는 업종도 식당을 비롯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푸드코트까지 다양하다.
타임 마케팅이 가장 활발한 곳은 요식업계로 ‘해피아워’나 ‘요일별 특선’이 대표적이다. 조선갈비나 쌈, 박대감 등은 매일 각기 다른 메뉴를 착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조선갈비는 떡국, 떡만두국, 갈비탕, 육개장, 비빔밥, 된장찌개, 따로국밥 등을 특선으로 내세웠다. 아예 느지막이 움직이는 ‘야식족’을 겨냥한 곳도 있는데 무제한 샤브샤브 전문점 ‘샤브야’ 라미라다점의 경우 저녁 9시 이후에 가면 26.99달러인 요금이 아닌 할인된 21.99달러만 받는다.
시간만 잘 선택하면 한인타운 내 푸드코트에서도 알뜰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버몬트 갤러리아내 푸드코트는 주 7일 오후 3~9시를 ‘해피디너 아워’로 정했다. 이 시간에는 순두부는 7.99달러에서 5.99달러, 닭찜은 9.99달러를 6.99달러에, 김치라면이나 떡라면은 4.99달러를 2.99달러로 각각 깎아준다. 이 마켓 브라이언 김 매니저는 “지역적으로 저녁시간대가 뜸한 곳이라 해피아워를 시작했는데 반응이 기대이상”이라며 “특히 메뉴 대부분이 따뜻한 음식이라 겨울철에는 매상에 많이 오른다”고 전헀다.
찜질방들도 부진한 시간대를 활성화하기 위해 타임마케팅을 활용중이다. 6가 시티센터 내 ‘크리스탈 스파’는 얼리버드 스페셜과 요일별 할인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원래 입장료는 25달러지만 주중 오전 8시30분 이전에 오면 10달러, 이후부터 오전 10시까지는 15달러로 디스카운트트 해준다. 크리스탈 스파의 제인 백씨는 “얼리버드 스페셜은 저렴한 가격에 한적하고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런 점 때문에 특히 나이 드신 분들 중에 단골이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업소의 경우 월, 화요일의 경우 60달러 이상 서비스를 받는 고객에 대해서는 무료 입장 베니핏을 제공한다.
피트니스클럽도 예외가 아니다. 윌셔가의 ‘윌핏스포츠클럽’은 월간 멤버십에 대해 시간대를 세분화해 차별화 된 요금을 적용했는데 ‘얼리버드 스페셜’(오전 6시~11시까지 이용) 요금은 레귤러 멤버십보다 25달러 할인된 월 45달러며 매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한 ‘해피아워 멤버십’은 월 40달러다. 한인타운 마당몰내 ‘피트니스 M‘도 1개월 이용권의 경우 오전 11시~오후 4시(주말은 하루 종일)에 이용할 수 있는 ’해피아워 멤버십‘에 대해 정가보다 25달러 저렴한 75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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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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