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 본점을 둔 자산 10억달러 이상 주류은행들은 지난해 행장 봉급으로 47만5,000달러를, 자산 5억~9억9,000만달러 은행들은 31만5,000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주류은행보다 규모가 큰 한인은행들은 31만~70만달러까지 다양했으며 보너스 등을 합하면 최대 200만달러가 넘었다.
캘리포니아주 은행감독국(DBO)은 지난해 6월말 기준 69개 은행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사 및 경영진 보수 서베이’ 결과를 최근 발표하고 자산 10억달러 이상 21개 은행이 지급한 행장 봉급 즉, 베이스 샐러리의 중간값은 47만5,000달러였다고 밝혔다. <표 참조>
이들 21개 은행의 자산 중간값은 20억5,100만달러로 지난해 6월말 현재 44억달러였던 한미은행의 절반, 11억달러인 태평양의 2배 가량이었다.
이들 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베이스 샐러리 중간값은 28만6,000달러 수준이었고, 시니어 론 오피서는 27만달러였으며, 이사회 멤버들이 받은 현금 보수는 4만5,000달러였다. 지역별로는 LA와 OC의 26개 은행 CEO 봉급 중간값이 32만달러였고, 평균 보너스는 33만8,000달러였다.
자산 규모 5억달러 이상 10억달러 미만인 13개 은행의 자산 중간값은 5억9,700만달러였는데 이곳의 행장들은 31만5,000달러를 봉급으로 받았고, CFO와 시니어 론 오피서는 나란히 19만달러로 같았으며, 이사들은 2만5,000달러로 나타났다.
이밖에 자산 2억5,000만달러 미만인 19개 은행은 행장에게 22만5,000달러, CFO에게 14만5,000달러, 시니어 론 오피서에게 16만달러, 이사에게는 1만2,500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인은행 행장들의 경우, 베이스 샐러리는 뱅크 오브 호프가 7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한미 61만달러, 오픈 37만달러, CBB 33만달러, 태평양 31만달러의 순이었다. 이는 올해 정기주총을 마친 5개 은행의 프락시에 기재된 내용으로, DBO 조사 결과에 대입하면 호프와 한미의 CEO 봉급 수준은 자산 10억달러 이상 은행들 가운데 각각 상위 19%와 23%에 속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류은행 뿐 아니라 한인은행도 베이스 샐러리 이외에 보너스, 스톡과 옵션, 기타 보상이 지급돼 행장이 올린 총 보수는 한미가 216만달러, 호프 212만달러, 오픈 75만달러, 태평양 65만달러, CBB 47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또 프락시 상에 베이스 샐러리가 공개된 CFO는 호프 31만달러, 한미 28만달러, CBB 23만달러, 오픈 21만달러, 태평양 20만달러 등 이었다.
여기에 한인은행 이사들의 현금 보수는 개별적으로 최소 1만8,000달러에서 최대 9만4,000달러까지 다양했는데 이사 1인당 평균을 낸 결과, CBB 6만2,000달러, 한미 6만1,000달러, 호프 5만9,000달러, 태평양 4만4,000달러, 오픈 3만8,000달러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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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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