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름 방학을 뒤로 하고 개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약 687.72달러를 새로운 학용품과 옷 구입에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협회가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백투스쿨 용품에 들어갈 비용은 약 295억달러로 지난해의 273억달러보다 8% 정도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학생 자녀를 둔 가정까지 범위를 넓혀보면 그 액수가 836억달러에 달하는 등 백투스쿨 용품 구매에 들어가는 총 비용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경제회복에 따른 소비자 심리 회복이 백투스쿨 구매비용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 소매협회 매튜 쉐이 회장은 “미국 내 고용률 증가와 부모들의 임금 상승 등이 소비 심리 상승으로 이어졌다. 부모들의 낙관적인 소비심리가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백투스쿨 용품 구매비용 역시 상승할 것”이라며 “소매상들 역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방학이 끝나는 시기에 맞춰 상품을 내놓는 등 효과적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를 촉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투스쿨 용품구매에 들어간 295억달러를 부문별로 보면 102억달러는 옷 구입에, 88억달러는 컴퓨터 또는 계산기 등 전자기기에, 56억달러는 신발에, 49억달러는 노트북, 폴더, 연필, 가방, 도시락 같은 용품에 사용됐다. 또, 부모들이 지출하는 687.72달러 중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간 품목은 옷으로 그 비용이 238.89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전자기기 204.33달러, 신발 130.38달러, 학용품 114.12달러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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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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