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수 기준 LA 카운티 최대 제조업체 1,2위는 항공기 제조사인 노드럽 그루먼과 보잉으로 합계 약 3만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형사들이 사라지며 탑50 제조업체가 고용한 전체 근로자 숫자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LA 비즈니스 저널은 2017년 LA 카운티의 50대 제조업체 순위를 지난달 31일 발표하며 노드럽 그루먼이 1만6,600명을 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드럽 그루먼은 2011년 본사를 LA에서 버지니아주로 이전했지만 여전히 가주에서는 레돈도 비치, 엘 세군도, 우드랜드 힐스와 팜데일에 생산시설을 유지하고 있다.
2위는 보잉으로 1만3,000여명을 고용해 1,2위 합계 3만여명의 종업원은 LA 50대 제조업체 전체 고용인원인 7만8,000명의 38% 이상을 차지했다. 50대 기업이 고용한 직원 수 7만8,000여명은 지난해에 비해 3%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지난해 4위였던 아메리칸 어패럴이 파산하며 3,000여명의 직원이 해고됐고, 6위였던 도요타 세일즈는 텍사스로 이전하며 통계에서 빠졌다.
상위권을 차지한 대부분 항공업체들이 정부와의 계약으로 운영되면서 외형 확장이 더뎠던 반면, 민간 우주탐사 업체 스페이스X는 유일하게 직원 숫자가 늘어 600명이 증가한 4,000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또 10위권내 기업 중 레디 팩 푸즈도 600여명이 증가한 2,200명을 기록했다.
한인 기업은 구우율 대표의 프리미엄 진 생산업체 구스매뉴팩처링이 지난해와 같은 930명으로 21위에서 18위로 올라섰고, 스티브 김 부사장이 LA 제너럴 매니저로 있는 ITT 에어로스페이스 컨트롤스는 지난해 420명에서 올해 650명으로 숫자가 늘면서 순위도 44위에서 27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제조업 관련 일자리를 업종별로 분류해 본 결과, 항공을 포함한 운송장비 분야가 4만5,100개로 가장 많았고, 금속가공업이 4만3,100개, 컴퓨터와 전자 4만2,300개, 푸드 4만500개, 의류 3만8,300개, 화학 2만1,300개, 기타 제조 1만9,000개, 기계 1만4,900개, 가구 1만4,600개, 프린팅 1만4,000개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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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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