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64%·VA 56% 업무수행 ‘지지안해’…17개주 50% 이상 ‘GOOD’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70년 역사상 최저치를 기록 중인 가운데 워싱턴 일원 유권자들의 55% 이상이 그의 업무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이 24일 발표한 ‘2/4분기 트럼프 업무수행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버지니아 주의 유권자 중 56%가 ‘지지않는다’, 39%는 ‘지지한다’는 응답을 내놓았다.
메릴랜드 주도 응답자의 64%가 트럼프 대통령의 업무수행을 지지하지 않았고 30%만이 지지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50개 주를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7월까지의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여부를 물었고 평균 지지율은 시간이 갈 수 록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업무수행 지지도가 올해 1/4분기 전국 평균 41.3%에서 2/4분기에는 38.8%로 낮아졌고 전국서 17개 주만이 50%이상의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웨스트 버지니아 주는 트럼프 대통령의 업무수행에 대해 60%의 지지도를 보이며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이어 노스·사우스다코다(59%·57%), 몬테나·와이오밍(56%), 캔자스·캔터키·알칸사스·오하이오(53%) 주 등의 순서를 보였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업무수행 지지도가 가장 낮은 주는 버몬트 주로 26%에 그쳤고 매사추세츠(29%), 메릴랜드와 캘리포니아(30%), 뉴욕(31%), 커네티컷(34%), 하와이(35%)등의 순위를 나타냈다.
갤럽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재선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역대 대통령들의 재선 당선사례를 고려할 때 50%에 가까워야 가능성이 있고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러스트 벨트(중서부·북동부 공업쇠락지)지역들의 선거인단의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18세 이상 전국 유권자 8만1,155명이 참여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범위는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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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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