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소유주 “50년 리스 계약”
▶ “올해 말까지 영업하고 내년부터 공사”

윌셔 블러버드와 버몬트 교차로에 위치한 쉘 주유소 부지에 대형 CVS 매장을 신축하는 재개발 계획이 공개됐다.
LA 한인타운 윌셔 블러버드와 버몬트 교차로의 한인 운영 쉘 주유소가 철거되고 이 부지에 CVS 파머시 매장이 들어선다.
27일 부동산 업계와 부동산 전문매체 등에 따르면 CVS 파머스와 개발업체 ‘부스 디벨롭멘트’는 지난 26일 LA시 도시계획국(DCP)에 제출한 개발계획서를 통해 현 윌셔-버몬트 쉘 주유소를 철거하고 실내면적 1만6,803스퀘어피트 규모로 24시간 영업하는 CVS 파머시 매장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발계획서는 LA시에 신규 프로젝트 신축 계획을 신고하고 향후 시정부 허가 절차를 받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쉘 주유소 부지는 규모가 약 1만9,500스퀘어피트에 달하며 쉘 주유소와 함께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함께 영업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윌셔-버몬트 쉘 주유소와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 해리 한 사장은 2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같은 재개발 계획을 확인했다.
한 사장은 “CVS 파머시에 이 부지를 30년 장기리스에 20년 추가 옵션 등 총 50년까지 리스를 해주기로 합의했다”며 “현재 계획으로는 주유소는 올해 말까지 영업하고 내년 1월~3월에는 지하 개솔린 저장 탱크를 철거하는 등 본 공사에 앞선 환경·준비공사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이어 “CVS 측이 신규 매장을 위한 본 공사는 내년 4월부터 시작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쉘 주유소 바로 북쪽 데니스 식당과 오리온 자동차가 현재 위치한 부지에는 중국 부동산 투자사의 미국 법인인 ‘지아 롱 USA’가 200개 객실과 250개 콘도 유닛, 오피스 공간을 포함하는 33층 주상복합 건물 신축계획을 최근 공개했다. 또 33층 고층 건물 북쪽의 시립 주차장 부지에는 한미박물관이 들어서는 등 이 지역에서 최근 재개발 계획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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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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