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류 대형호텔들이 예약취소 규정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여행객들이 타운 내 한인호텔에 체크인하는 모습.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호텔 예약 체크인 날짜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취소하면 벌금 폭탄 맞는다”
앞으로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숙박을 하기위해 기존에 예약한 호텔을 취소하고 더 싼 숙소로 옮기려는 소비자들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주류사회 대형호텔들은 ‘하루(24시간) 전 무료 취소’ 혜택을 제공했지만 최근 들어 예약 취소관련 규정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호텔 체인인 매리엇 인터내셔널 그룹과 힐튼 호텔은 이미 무료 예약 취소 기한을 ‘숙박 예정일로부터 48시간 전’으로 변경했거나 곧 변경할 계획이다.
만약 체크인 날짜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예약을 취소하는 고객은 하루 숙박비를 벌금으로 물어야 한다.
매리엇 인터내셔널 그룹은 지난달 15일부터 48시간 이내 취소 정책을 시작했다. 현재 미국, 캐나다, 남아메리카 및 카리브 해의 모든 호텔에 적용하고 있다. 매리엇은 “예약 이틀 전 취소로 인해 다른 손님들에게 객실을 제공 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힐튼 호텔 또한 오는 31일부터 미국과 캐나다의 모든 호텔에서 48시간 취소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른 회사에서 관리하는 힐튼 프랜차이즈 호텔에서는 지역 담당자에 의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텔들은 이 같은 정책 시행으로 인터넷을 통해 더 저렴한 요금을 발견하면 기존 호텔 예약을 취소하고 숙소를 옮기는 고객들을 붙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방을 여러개 예약했다가 막판에 취소하는 등 다양한 호텔 예약 사이트가 생긴 후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계산이다.
브라이언 킹 매리엇 호텔 글로벌 세일즈 담당은 “고객들이 객실 취소를 너무 쉽고, 편하게 생각하다보니 정작 방이 필요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새로운 예약취소 정책으로 호텔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A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호텔 중 48시간 무료 예약취소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곳은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이다. 가든스윗 호텔과 JJ그랜드 호텔의 경우 현재 체크인 날짜로부터 하루 전 무료 예약취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4시간 무료취소 혜택은 체크인 시간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예정된 체크인 시간으로부터 24시간 전에만 무료취소가 가능하다. 세 호텔 모두 정해진 예약취소 규정을 어길 경우 고객이 하룻밤 숙박비를 벌금으로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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