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5대 사모펀드인 미국의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17일(현지시간) 한국계인 조지프 배(45)를 창업자들의 뒤를 이을 후계자중 한명으로 낙점했다. 조셉 배는 하버드대 출신으로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를 거쳐 1996년 KKR에 합류했다. (사진출처: KKR)
한국계인 조지프 배(45)가 공동후계자로 낙점된 미국의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건강정보 제공업체인 웹엠디를 28억 달러(약 3조1228억원)에 인수한다.
24일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위치한 웹엠디는 이날 KKR이 주식공개매수(tender offer)를 열흘 안에 시작할 계획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공개매수가는 주당 66.50달러로 전액 현금으로 지불한다.
공개매수는 특정 회사의 경영권을 얻기 위해 불특정 다수의 주주에게 주식을 장외에서 사들이는 기업인수합병 방식의 하나다. 공격대상인 기업 주식의 매수기간·가격·수량 등을 공개하고 증권사 창구에서 청약을 받아 여러 주주들로부터 주식을 매수한다.
공개매수 제안은 트럼프 케어가 사실상 좌초하며 건강보험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시기에 이뤄졌다. 웹엠디는 올해 초 회사 매각 의지를 공표한 뒤 후보 기업 간 가격 경쟁(auction)을 유도해 왔다. 이 회사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불투명한 경영환경 때문으로 해석됐다.
사모펀드는 대개 저평가된 기업의 경영권을 얻어 자산을 매각하고 직원들을 해고하는 등 군살을 빼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의료정보업체는 지난 2012년 이후 꾸준히 사모펀드의 공격 대상에 올랐다. 발단은 기업 사냥꾼으로 유명한 칼 아이칸의 지분 인수에서 시작됐다. 아이칸은 이 회사 지분 일부를 사들인 뒤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올해 3월에도 헤지펀드인 블루하버가 지분 8.99% 보유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고 WSJ은 전했다.
웹엠디는 지난 1996년 제프리 아놀드가 창업했다. 여러 징후를 통해 질병을 예측하는 노하우 등 온라인 정보를 주로 유통한다. 온라인 사이트인 메드스케이프 닷컴(Medscape.com)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순익은 1890만 달러(약 210억 8862만원), 주당 43센트에 달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1억7600만달러(약 210억 8862만 원)로 추정된다.
한편, 이 회사의 주가는 이날 이 사모펀드의 공개매수 소식이 전해지면 전장 대비 10.91달러, 19.77%오른 66.1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올해 초 주당 50달러 선이었다.
<뉴시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