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에 사상 처음으로 의료용 마리화나 약국이 들어선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메릴랜드의료용 대마 위원회 (MMAC)가 5일 메릴랜드 웰니스 연구소의 의료용 마리화나 약국(Dispensary) 설립을 메릴랜드 주에서 최초로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메릴랜드의 첫 의료용 마리화나 취급업소가 될 이 약국은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 승인을 받은 프레드릭 업체가 운영하게 된다.
메릴랜드 웰니스 연구소 마이클 클라인 소장은 “이번 9월까지 의료용 마리화나가 공급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제(6일)부터 환자를 받아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며 “처방약으로 출시되는 대로 치료를 위해 환자에게 의사 처방에 따라 의료용 마리화나를 보급할 것이다”고 말했다.
의료대마초위원회 패트릭 제임슨 이사는 “최종 주 검사를 마친 후 오는 8월 15일까지 더 많은 약국에 의료용 마리화나 처방 인가를 위한 최종 면허를 승인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메릴랜드에서는 지난 2014년 만성질병 등을 겪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사의 추천이 있을 경우 마리화나 처방을 허용하는 법안이 승인된 바 있다. 현재 메릴랜드 1만 6,000여명 의사 중 300명 정도만 의료용 마리화나를 처방할 수 있도록 등록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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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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