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노바 마운트 버넌 병원의 의사가 환자에게 VR 헤드셋을 활용한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는 물론 미 전국적으로 향정신성 의약품인 ‘오피오이드’의 남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는 등 큰 사회적 물의가 일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만든 가상현실 헤드셋인 ‘삼성 기어VR’을 활용해 오피오이드 남용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비즈니스 저널은 22일 ‘DC 일원 병원들, 오피오이드 위기와 싸우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전환’이라는 제하로 이노바 마운트 버넌 병원과 로톤 헬스플렉스 등 로컬 병원들이 오피오이드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가상 현실을 이용한 치료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저널에 따르면 이들 병원의 응급실은 몰입 게임으로 가득찬 삼성 기어 VR 키트 및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어플라이드VR사의 명상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의 콘텐트는 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환자의 고통과 불안을 줄여줄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통증 관리에 있어 가상 현실의 사용을 지원하는 연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달 'Burn Care & Research'지에 발표된 보고서에서도 통증 치료에 있어 가상 현실 요법이 전반적인 오피오이드 처방 총량을 줄여주고 있다고 발표된 바 있다.
병원들이 가상현실을 이용한 환자 치료법을 선호하는 이유는 저렴한 비용이 첫 손가락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메릴랜드의 경우 오피오이드 남용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는 남성의 경우 매 10만명당 남성이 442명, 여성은 367명, 버지니아는 남성이 156명, 여성이 176명이며 미 전국적으로 약 130만명이 응급실에 실려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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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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