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토네이도가 19일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일대를 강타해 지나가면서 이 지역을 비롯해 워싱턴 일원에 대규모 정전 사태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토네이도는 이날 오후 실버 스프링의 노스우드(Northwood) 파크 지역을 강타해 최소한 2채 이상의 주택이 완전 파손된 것을 비롯해 나무가 쓰러지고 지붕이 날아가는 피해와 함께 이 일대가 정전을 겪는 등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
국립 기상청에 따르면 시속 70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이날 토네이도는 폭이 100야드에 달하고 오후 3시48분부터 1분간 지속됐으며 특히 데니스 애비뉴의 에지우드 애비뉴 서쪽부터 이스트우드 애비뉴까지 휩쓸고 지나갔다.
이로 인해 가구 2채가 완전 파손됐고 다른 여러 집도 크고 작은 피해를 입어 한 때 이곳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또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고 전선이 끊기면서 한때 페어팩스 카운티 등 북버지니아에서만 2만5,000세대, 워싱턴DC만 1,400여 세대 등 워싱턴 일원 3만여 세대가 정전 피해를 당했다.
도미니언 전기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중 센터빌 인근 1만여세대, 헌던 지역 4,200여 세대가 피해를 입었고 펩코사 관할 지역인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는 3,800여세대가 피해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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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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