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을 하루 앞두고 차량 안에서 피격 사망한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고교생 2명이 숨지기 직전 수십발의 총알을 맞았던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노스웨스트 고등학교 졸업반인 샤디 나자르(17)와 아르템 지버로브(18)는 지난 5일 저녁 10시45분경 몽고메리 빌리지의 한 주택가에 차를 세워둔 채 있다가 총알 세례를 받고 숨졌으며, 사건 현장에서는 구경이 서로 다른 30여발의 빈 총알이 수거됐다.
경찰 측은 16일 이 사건에 대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사망자 중 한 학생은 10발, 다른 학생은 4발을 맞았다며 사건과 관련해 약 60명의 수사관들이 약 100명을 인터뷰하는 등 수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이번 사건에는 사망한 학생들과 총격을 가한 용의자들은 서로 아는 사이이며 이 사건에 대해 알고 있지만 제보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피해자 가족들은 체포에 결정적인 제보를 제공하는 사람을 위해 1만달러의 보상금을 내걸었다. 제보 전화(240)773-5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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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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