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의 지형을 바꿀 새로운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인 ‘시티 마켓’(City Market)의 주요 내용이 확정됐다. 특히 규모 면에서 패션 디스트릭 내 최대 재개발 규모가 될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패션 디스트릭은 현재의 의류 관련 위주 상가 지역에서 식당 등 다양한 샤핑과 거주, 오피스 공간을 아우르는 주상복합 지역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티 마켓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샌피드로 홀세일 마트와 인접한 10에이커 부지에 신축
개발비만 최소 10억달러가 투입될 시티 마켓 프로젝트는 현재 패션 디스트릭 최대 상가로 11가와 샌피드로 스트릿에 위치한 샌피드로 홀세일 마트와도 인접해 있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프로젝트 부지만 10에이커에 달하며 남쪽으로는 12가, 북쪽으로는 9가, 동쪽으로는 샌줄리안 스트릿, 서쪽으로는 샌피드로 스트릿까지 달해 샌피드로 홀세일 마트와 샌피드로 스트릿 길을 사이에 두고 건립되게 된다. 기존 청과물 도매 시장과 인근 부지 상당수를 흡수하게 될 이 시티마켓 프로젝트는 지난주 LA시 주민의회국 토지사용위원회에 제출된 자료를 통해 주요 내용이 공개됐다.
개발 계획안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25년 동안 4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주요 개발 내용으로는 ▲사무용 오피스, 메디칼 오피스, 제조업 공간 등 29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업용 공간 ▲식당과 극장(744명 관객 수용), 공연장, 소매 상가 등을 포함하는 22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 공간 ▲기업과 직업학교 등을 위한 31만2,112스퀘어피트 규모의 교육용 캠퍼스 공간 ▲210개 객실을 갖춘 실내면적 11만2,000스퀘어피트 규모의 호텔 ▲총 945개 유닛 주거용 공간(콘도·아파트) ▲3,700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최고층 건물은 약 38층 높이의 오피스 건물을 비롯, 20층 이상의 주거용·호텔 건물과 함께 10여개의 3층 이하 건물로 구성될 계획이다. 총 실내면적만 200만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다.
LA시 등 정부 관계자들은 “현재의 패션 디스트릭은 너무 삭막하다. 그러나 시티 마켓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이 지역이 의류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과 관광객들도 방문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며 “패션 디스트릭 유입 인구 증가로 의류업계도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차 시티마켓 사우스 등 4차에 걸쳐 완공
1차 프로젝트로 부지 2.5에이커 규모의 시티마켓 사우스 프로젝트는 지난해 시작해 진척이 되고 있다. 특히 유명 이탈리안 식당 ‘로조블루’(Rossoblu)와 커피점 ‘코그노스센티 커피 ’(Cognoscenti Coffee), 식당 ‘슬렌트드 도어’(Slanted Door)과 카페 등이 이미 오픈했거나 곧 오픈한다. 시티마켓 사우스 프로젝트의 경우 식당 등 상가 위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어서 패션 디스트릭이 향후 LA시의 새로운 식당가 명소 지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시티 마켓 프로젝트는 향후 25년간 4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1차 프로젝트(1~5년)에는 121개 주거용 유닛, 6만9,000스퀘어피트 규모의 교육용 캠퍼스와 8만1,000스퀘어피트 규모 상가, 210개 호텔 유닛이 신축된다. 2차 프로젝트(5~10년)는 446개 주거용 유닛, 17만2,000스퀘어피트 규모 교육용 공간, 3만8,500스퀘어피트 규모 상가가 조성된다. 3차 프로젝트(10~20년)는 86개 거주용 유닛, 7만1,000스퀘어피트 교육용 공간, 3만3,000스퀘어피트 상가 공간, 28만스퀘어피트 오피스 공간이 조성된다. 마지막 4차 프로젝트(20~25년)에는 293개 주거용 유닛, 7만2,000스퀘어피트 상가 공간, 1만6,000스퀘어피트의 오피스 공간이 건축된다.

패션 디스트릭의 지형을 송두리째 바꾸는 등 이 지역 최대 재개발 프로젝트가 될 시티 마켓의 조감도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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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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