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졸업생 첫해 수강료 면제
샌 가브리엘 밸리, 인랜드 칼리지 4곳
샌가브리엘 밸리와 인랜든 지역 총 4곳의 칼리지가 올해 졸업을 앞둔 학생들을 위해 첫해 수강료를 면제해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샌 가브리엘 밸리 소재 파사데나 시티 칼리지와 리오 혼도 칼리지는 올해 고교를 졸업한 입학생들의 첫해 수업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파사데나 시티 칼리지 로스 셀비지 교육위원장은 “재정적인 이유로 현재 첫해 두 학기 학비만 면제를 해주고 있으며 향후 교재와 교통비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사데나 시티 칼리지 잭 스캇 전 총장은 “커뮤니티 칼리지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며 “상위 10%-15% 안에 들어야만 입학할 수 있는 남가주내 명문대와는 달리 파사데나 시티 칼리지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고 말했다. 리오 혼도 컬리지의 경우 학비면제를 신청한 학생들에게 수강신청 우선권이 주어진다.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시티 칼리지와 모레노 밸리 칼리지 또한 올해 정규 입학생 1,500명 중 필수과목 이수 학생들에 한해 1학년 학비와 교재비를 면제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모레노 컬리지 신입생의 경우 입학 초 대학수업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수학과 영어 웍샵이 포함된 6주간의 서머브릿지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되며 이후 학교 생활에 도움이 될 또래 멘토들과 코치들을 만나게 된다.
4 곳의 칼리지 학비면제 프로그램에 쓰일 예산은 각 단체 및 기업으로부터 모금한 기금과 기부금 등으로 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교육을 마치도록 네 학교 모두 재정지원 프로그램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타 학교에 비해 다소 작은 규모의 프로그램으로 샌 버나디노 밸리 칼리지는 매년 17군데 고교에서 온 약 200명의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입학 첫해 학비와 교재비를 면제해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이 프로그램을 신청한 한 학생은 “학비가 부담되 대학 갈 생각을 못했었다”며 “간절히 기다리던 프로그램”이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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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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