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스쿨 보드, 28억 달러 예산 승인
예산 부족에 직면한 페어팩스 카운티 스쿨 보드가 교직원들의 급여는 올리고 일자리는 줄이는 방향으로 예산을 승인했다.
카운티 스쿨보드는 최근 2018 회기년도 예산으로 28억 달러를 승인하면서 이 같이 결정했다.
이번 예산에 따르면 교직원들의 급여는 평균 2.5% 인상되며 매년 단계적 인상을 위해 2,660만달러가 추가로 배정됐다.
또 보조 교사와 공중 보건 보조원, 푸드 서비스 직종 근로자들과 버스 운전자들의 임금 인상을 위해 200만 달러가 투입된다.
반면 교직원 일자리는 초등학교 교직원이 11명 줄어드는 것을 비롯해 총 166개가 감소하면서 1,470만달러를 절감하게 된다.
사무실 근무 직원 일자리가 19.5개 없어지는 것을 비롯해 교보재 자료 구입비와 고등학교 ESOL 프로그램도 각각 240만달러와 140만달러 각각 줄어든다.
이밖에 고등학교에서 이뤄지는 과외 활동비, 시험 응시료 등이 학생에게 부과돼 학부모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고등학생들이 학교에서 과외 활동을 할 경우 1년간 50달러의 비용을 내야 하고 6회 이상 AP 및 IB 시험을 볼 경우 응시료를 따로 내야 한다.
스쿨 보드 체어인 샌디 에반스는 “올해는 어려운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교사들의 급여 인상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하지만 지난해 음식세 주민투표 부결 등으로 여전히 메워야 할 갭이 크다”고 말했다.
<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