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서스국 1년간 1만793명 증가, 전체인구는 68만1,170명
워싱턴 DC의 인구 증가폭이 전국에서 1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25일 발표한 인구 5만 명 이상 15개 대도시 인구 증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7월1일부터 2016년 7월1일 사이 워싱턴 DC 인구는 1만793명이 증가해 68만1,170명으로 집계됐다.
센서스에 따르면 워싱턴 DC의 인구의 평균 나이는 33.8세로 20대부터 39세까지 인구비율이 전체 39%를 차지하고 있다.
또 인구 당 5만187달러의 개인 소득, 7만5,628달러의 중간 가계소득, 빈곤율은 전체 17.3%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서 가장 높은 인구 증가폭을 보인 도시는 피닉스(+3만2,113명), 로스앤젤레스(+2만7,173명), 샌안토니오(+2만4,473명), 뉴욕 시티(+2만1,171명), 시애틀(+2만847명)순으로 조사됐다.
전국서 1년 사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는 텍사스 휴스턴 인근도시 콘로가 7.8% 증가한 8만2,286명으로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인구 증가율 0.7%보다 11배 높은 것이다. 이어 텍사스의 프리스코 6.2%(16만3,656명), 텍사스 맥키니 5.9%(17만2,298명), 새크라멘토 그린빌 5.8%(6만7,453명), 텍사스 조지타운 5.5%(6만7,140명) 등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15개 도시 중 10곳이 남부에 집중돼 있다.
지역별로 보면 북동부와 중서부 인구가 각각 -7%, -1%로 줄어든 반면, 남부와 서부의 인구가 6%와 12% 증가했다.
전국 인구는 91만1,000명이 증가한 1억3,570만 명으로 0.7% 증가했지만, 지난 2007년 증가율 1.4%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아멜 토우카브리 연방센서스국 인구조사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남부도시의 인구 증가율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며 “이 같은 남부 도시 쏠림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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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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