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푸즈·타겟 등 대형 매장
▶ 걸어서 샤핑, 선택 폭 확대

LA 다운타운 지역의 거주 인구가 급등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수퍼마켓과 대형 소매업소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왼쪽부터 LA 다운타운에서 영업하고 있는 홀 푸즈, 랄프스와 타겟 매장.
다운타운에 랄프스, 홀 푸즈, 타겟 등 대형 소매업체 연이어 입점하며 주민 편의 대폭 향상
LA 다운타운에 살면서 가장 불편한 점을 꼽으라면 많은 주민들이 대형 수퍼마켓이나 대형 소매 업소들이 많지 않다는 점을 꼽았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LA 다운타운에 홀 푸즈와 스마트 & 파이널 타겟 등 대형 업소들이 연이어 입점하면서 주민들의 삶의 편의가 대폭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운타운 지역의 대형 소매업소 현황을 정리한다.
▲홀 푸즈 다운타운 개장
미국의 대표적인 유기농 마켓인 홀 푸즈가 지난 2015년 11월 오픈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8가와 그랜드 애비뉴 코너의 대형 아파트 1층 전체를 차지하는 홀 푸즈 마켓 다운타운 매장(788 S. Grand Ave. LA)은 실내 규모만 4만1,0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대형 규모다.
일반 그로서리 식품들과 와인 섹션, 육류와 야채 섹션, 샐러드바, 커피 매장 등이 들어서 있어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고객이 원할 경우 배달 서비스도 선택할 수 있다.
많은 고객들이 인근 지역에서 걸어서 오지만 지하에는 17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있어 차를 타고 가도 편리하다.
홀 푸즈 측은 구체적인 매출 규모는 밝히지 않았으나 스퀘어피트 당 매출 규모 면에서 전국 홀 푸즈 매장 중 상위권을 차지한다며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고무된 표정이다.
홀 푸즈가 오픈하면서 LA 다운타운에는 9가와 플라워 스트릿에 위치한 랄프스 마켓(645 W. 9th St. LA)과 함께 8가와 피게로아에 위치한 2만4,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스마트 & 파이널 엑스트라’(845 S. Figueroa St. LA) 등 주류 수퍼마켓 3개가 경쟁을 벌이게 됐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을 뿐 아니라 차가 없는 상당수 주민들에게는 걸어서 갈 수 있는 수퍼마켓이 더욱 많아진 것이다.
이밖에 리틀 도쿄 지역에는 한인 투자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샤핑몰 ‘리틀 도쿄 갤러리아’ 1층에 한인 마켓인 ‘리틀 도쿄 마켓 플레이스’, 일본계 마켓인 마루카이 마켓 등이 위치하고 있다.
▲타겟도 다운타운 입점
월마트와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할인 대형 소매체인인 타겟(Target)이 LA 다운타운에 대형 매장을 오픈한 것도 다운타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2년 10월 7가와 피게로아 스트릿 인근의 샤핑몰에 개장한 타겟 매장(735 S. Figueroa St. LA)은 실내 규모가 10만4,0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대형 매장이다. 의류와 가구, 침구, 전자, 화장품 등 외에도 상당한 크기의 그로서리 섹션을 운영하고 있어 이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 타겟은 이르면 오는 7월께 USC 캠퍼스에도 2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소형 타겟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타겟과 함께 유기농 소형 마켓 체인인 트레이더 조우 등도 USC에 들어서게 된다.
다운타운 주민들은 타겟이 다운타운 지역에 오픈하면서 더 이상 버뱅크나 할리웃, 카슨 지역 등으로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며 이 매장 개장을 반겼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다운타운 지역의 거주 인구가 급등하면서 이같은 대형 소매 업소들을 소화할 수 있는 고객 층이 확보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형 소매 업소들이 앞으로도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인구가 크게 늘지 않고 있는 다른 지역과 달리 LA 다운타운은 지금도 신규 부동산 개발로 인해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어 소매 업소들에게는 블루 오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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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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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다운타운에 명소가 좀 많아졌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