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에 1,700여명…대부분 소방관·경찰관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공무원 중 연봉이 10만달러가 넘는 고액 공무원들이 천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언론인 WTOP에 따르면 지난해 페어팩스 카운티 공무원 중 오버타임이나 보너스 등 다른 급여를 포함해 10만달러 이상을 받은 공무원은 1,700여명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대부분이 소방관과 경찰, 셰리프들이었다.
직종 별로 10만 달러 이상을 버는 고액 공무원들이 포진된 곳은 소방국으로 868명이나 됐고 뒤이어 경찰 562명, 셰리프 190명 순이었고 911 근무자 27명, 커뮤니티 서비스 보드 26명, 경제개발청 12명, 패밀리 서비스 11명 순이었다.
고액 공무원 중에서도 오버타임 수당을 가장 많이 챙긴 사람은 소방국 테크니션으로 기본급은 9만달러 수준이지만 오버타임 수당으로만 15만 달러 이상을 벌어 연봉이 27만918달러나 됐다.
또 오버타임 수당이 높은 2-8위도 모두 소방국 테크니션으로 10만2,000-13만7,000달러였고 9위는 소방국장 9만7,000달러였다.
경찰관 중 오버타임을 가장 많이 챙겨간 사람은 7만5,000달러가량이었다.
이처럼 많은 카운티 공무원들이 오버타임 등으로 챙겨가는 금액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자 그 규모가 적정한 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보드는 다른 지역 공무원과의 비교를 위해 오버타임 지급 규정에 대해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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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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