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조업체들을 중심으로 무인 자동차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주가 캘리포니아와 함께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24일 ‘VA, 자동차 기술을 위한 열린 길’이라는 제하로 테리 맥클리프 주지사가 버지니아를 무인 자동차의 수도로 만드는 데 자신의 마지막 9개월 임기를 집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맥컬리프 주지사는 이 분야의 선두주자인 캘리포니아와 다른 경쟁자들이 무인 자동차 산업에 각종 규제를 하는 반면 법적인 규제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관련 업체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로 버지니아에서는 무인 자동차 산업과 관련해 어떠한 신청서나 퍼밋도 요구하지 않으며 그에 따라 차량이나 기술과 관련된 정보도 주정부와 공유하지 않고 있다. 오브레이 레인 주 교통부 장관은 “버지니아는 무인 자동차를 금지하는 규정이 전혀 없다”며 “이것은 의도적”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옹호단체의 한 관계자는 “꿀이 있으면 벌들이 몰려들게 마련”이라며 “버지니아는 규제를 하지 않는 것을 비즈니스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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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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