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를 중심으로 하루 수천명의 직장인들과 주민들이 이용하는 대중버스인 페어팩스 커넥터가 총파업 예고일을 불과 3일 앞두고 가까스로 회사 측과 임시 합의에 도달해 가까스로 교통대란을 피했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600여명의 운전사와 정비공들을 대표하는 노조인 ‘트랜짓 유니언 로컬 1764’는 커넥터 버스 운영사인 MV 트랜스포테이션사와 7일 아침 임시 노사 합의에 도달해 당초 10일로 예고됐던 대규모 파업 사태를 피했다.
노조 측은 20여 시간의 협상 끝에 7일 새벽 3시경에 이뤄진 이번 합의 결과에 대해 오늘(8일) 노조원들에게 설명하고 수용 여부에 대해 찬반 투표를 하게 된다.
이번 노사 협상은 버스 운전사들과 정비공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연금, 연봉, 점심 및 휴식 시간 등이 핵심 쟁점으로 이중 일부 조항을 회사 측이 수용함에 따라 합의에 도달하게 됐다.
커넥터 버스 운영의 재정 지원과 86개 노선에 대한 감독을 맡고 있는 페어팩스 카운티 당국은 그동안 극단적인 파업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조와 운영사 측에 신의를 갖고 협상에 임해 줄 것을 촉구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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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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