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DP 대비 전국 42개주, 중국 수입의존도 더 높아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주가 지난해 GDP(국내총생산)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중국무역은 여전히 적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경제매거진 콰르츠(Quarts)가 연방상무부의 자료를 인용해 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버지니아 주는 GDP(국내총생산)대비 중국과의 수입은 1.4%, 수출은 0.4%였고 메릴랜드 주의 경우 수입 0.9%, 수출은 0.1%로 나타났다.
또 미 경제분석국(BEA)이 지난 2월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16년 3/4분기 워싱턴 일원 3개 지역의 GDP는 버지니아 2.3%, 메릴랜드는 3%, 워싱턴 DC는 3.3%가 각각 상승했다.
전국적으로는 중국으로부터 원자재 수입비중이 높은 테네시 주가 GDP 대비 중국과의 수입이 8.6%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캘리포니아 주(5.8%), 일리노이 주(4%), 조지아주(4%)가 순위를 이었다.
반면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The Boeing Company)사가 입주해 있는 워싱턴 주의 경우 매년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의 항공기 구입으로 GDP 대비 중국과의 수입은 2.3%, 수출은 4.4%로 조사됐다.
콰르츠는 6일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이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협상 테이블에 앉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관세부터 환율조작국 지정 등을 들먹이고 있지만 중국으로부터 수입의 절반 이상을 핵심 원자재와 부품을 들여오고 있는 상황과 애플, 스타벅스, 방위산업체등의 주요 기업들이 입을 타격 등 무역전쟁이 장기적으로 가시화될 경우 발생할 경제적인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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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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