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가구 구입 시즌 이렇게 구입하면 후회한다
본격적인 주택 시장 성수기가 시작됐다. 해마다 주택 거래가 활발해지는 시기에 맞춰 함께 바빠지는 시장이 있다. 바로 가구 시장이다. 새집을 장만한 뒤에는 새집에 맞는 가구를 구입하는 수요가 함께 상승하기 때문이다. 가구 구입에도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라인 부동산 업체 ‘리얼터 닷컴’이 가구구입시 주의 사항을 정리했다.
▦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구입
가구를 구입할 때 대부분 집 스타일에 맞추려고 한다. 그러나 집보다 더 중요한 것이 거주자의 라이프 스타일이다. 집과 아무리 조화를 잘 이뤄도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맞지 않으면 흉물로 전락하기 쉽다.
현재 자녀가 없는 부부라면 적어도 향후 7~10년을 내다보고 가구를 선택해야 한다. 자녀가 생기고 가구수가 늘면 불어난 가구수와 어린 자녀에게 적당한 가구를 구입해야 한다. 애완동물을 실내에서 키우는 가구 역시 애완동물에 의해 지저분함을 덜 타고 세탁이 간단한 가구 위주로 골라야 한다. 가구의 수명이 긴 점을 감안하면 잘못 구입한데 따른 후회도 오래 지속된다.
▦ 세트로 구입하면 밋밋 해져
가구점이나 카탈로그에는 가구가 세트를 이뤄 멋지게 장식되어 있다. 새집을 빨리 꾸미고 싶은 마음에 카탈로그에 나온 것과 동일한 가구 세트를 구입하기 쉽다. 그러나 실내 장식 전문가들은 세트로 구입하면 보기엔 좋아도 실내 장식 문외한이란 소리를 듣기 쉽다고 충고한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소파와 의자, 커피 테이블과 엔드 테이블을 반드시 맞출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다. 장식은 여러 가지 다양한 요소를 잘 겹쳐 놓는 작업인데 세트로 구입하면 이런 맛이 떨어진다. 가구를 세트로 구입하면 실내 장식에서 가장 중요한 거주자만의 독특한 터치가 빠져 밋밋해질 수밖에 없다.
▦ 여러 가구점에 구입
새집을 빨리 채워서 손님을 초대하려다 보면 가구를 급하게, 그것도 한 번에 모두 구입하게 되는 실수를 저지르기 쉽다. 가구는 시간을 두고 하나 둘씩 채워가야 실내 디자인이 완성되기 때문에 절대로 서둘러서 구입하면 안 된다. 우선 새집이 텅 비어 있다면 소파 세트나 식탁 세트 등 주요 가구 먼저 구입한다.
그런 다음 액센트용 가구를 천천히 구입하면 좋다. 주의할 점은 액센트용 가구는 주요 가구를 구입한 가구점과 다른 가구점에서 구입해야 독특한 디자인이 완성된다. 그리고 너무 트렌디한 가구는 피하는 것이 좋다. 주택의 연도와 스타일과 잘 맞는 가구를 골라야 너무 튀지 않고 잘 어울린다.
▦ 거실의 핵심 ‘러그’ 사이즈 잘 골라야
‘러그’( Rug)는 거실 디자인의 핵심이다. 러그만 잘 골라도 거실이 살아나기 때문에 거실 디자인은 러그로부터 시작된다. 거실 가구를 고르기 전 러그부터 구입하는 이유다. 러그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색상도 디자인도 아닌 바로 크기다. 러그가 너무 작으면 거실 전체 분위기가 볼품 없어지고 바닥을 너무 많이 덮을 정도로 커서도 안 된다. 적어도 거실 가구 앞다리 두 부분이 러그 끝부분에 걸칠 수 있어야 적당한 크기다.
▦ 크기 재기
가구를 구입할 때 크기를 재야하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크기를 재야하는 것은 가구뿐만이 아니다. 가구를 들여 놓을 공간의 크기는 물론 출입문, 방문, 진입로, 심지어 엘리베이터 문 크기를 잰 뒤 가구를 골라야 원하는 가구를 들여 놓을 수 있다. 가구점에서 가구의 크기를 재는 것은 기본이다.
가구점에 진열된 가구는 실제 크기보다 크게 보이게 진열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크기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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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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