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집 장만 힘들고 복잡…스트레스 받지만 해볼 만
주택 구입 과정은 복잡할 뿐만 아니라 평생 가장 큰 금액의 구입일 때가 많다. 아무리 철저히 준비를 하고 사전 조사를 한다고 해도 실수와 후회를 피하기 힘든 것이 주택 구입이다.
완벽한 주택 구입은 없기 때문에 불필요한 실수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성공한 주택 구입이라고 할 수 있다. 주택 구입 과정은 크게 두 부분으로 분류될 수 있다. 하나는 ‘집’을 고르는 과정이고 다른 한 부분은 구입에 필요한 모기지 대출을 받는 과정이다. 실수나 후회도 두 과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개인재정 정보업체 ‘너드월렛’(Nerdwallet)이 주택 구입 과정에서 흔히 겪게되는 후회와 관련된 흥미로운 조사를 실시했다. 미국 성인 약 2,200명중 모기지 대출을 신청한 경험이 있는 약 1,300명과 주택 구입 경험이 있는 약 1,400명을 대상으로 각각의 경험담에 대해 물었는데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주택 구입과 관련된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스트레스를 경험했다(약 42%)는 답변과 복잡하다(약 32%)는 답변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주택 구입 과정이 쉽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주택 구입 절차가 혹시 잘못될까봐 겁이 났다는 답변도 약 21%였다.
약 41%의 응답자들은 심리적으로 힘들었지만 견딜만한 스트레스였다고 주택 구입과 관련된 느낀 점을 나눴다. 집을 다시 구입하겠냐는 질문에는 약 49%의 응답자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겠다는 반응을 보여 과거 주택 경험에 후회가 있음을 시사했다.
베이비부머 세대, X세대, 밀레니엄 세대 등 세대별로 나눠 진행된 조상서는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밀레니엄 세대의 경우 조금 더 큰집을 사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약 19%, 주택 구입을 너무 서두른 점이 후회된다는 답변이 약 10%였다. 집을 다시 구입하게 되면 다운페이먼트를 더 모으겠다는 답변이 약 28%로 가장 많았고 철저한 매물 검색(약 15%), 대출 관련 서류 완비(약 14%), 대출 기관 조사(약 12%) 등에 대한 아쉬움도 많았다.
X-세대 사이에서는 다운페이먼트 미비에 대한 아쉬움(약 27%)가 가장 컸고 큰 집을 구입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약 20%), 모기지 대출 과정을 사전에 숙지하지 않은 점(약 19%), 모기지 상품 쇼핑 부족(약 18%)에 대한 후회도 많았다. 반면 베이비부머 세대 중 약 56%는 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주택을 구입하겠다고 답해 주택 구입 경험이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 대출 신청 경험자 중 약 41%는 신청 과정에서 다양한 대출 옵션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후회했다. 자신에게 더 유리한 대출 상품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상담 부족, 조사 부족 등의 원인으로 덜 유리한 대출 상품을 신청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모기지 대출 기관에 대한 후회도 있었다. 대출 신청자 중 약 28%는 대출 기관에 직원이 자신을 우대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불평을 털어놓았다.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지난해 별도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20%가 넘는 주택 구입자들이 대출 기관에 대한 불만족을 나타냈는데 직원과의 의사소통 결여, 약속 사항 비이행, 대출 옵션 선택에 대한 압박감 등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모기지 대출이 거절됐다고 답한 비율은 약 6%로 낮은 편으로 나타나 대출 승인 기준이 많이 완화됐음을 보여줬다. 대출이 거절된 원인 중에는 높은 ‘부채상환비율’(DTI)때문이었다는 답변이 약 52%로 가장 많았다. 약 39%는 크레딧 기록에 문제가 있어서 대출을 받지 못했고 약 25%는 소득이 충분치 못해 대출이 거절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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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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