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영업자 은퇴계좌 활용 절세 증가
▶ 한국 내 금융계좌 신고에도 적극적

온라인 샤핑이 보편화되면서 지난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한 사업체들의 소득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 올해 한인사회 세금보고 트렌드
2016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 서류 접수가 오는 4월18일 마감될 예정이어서 아직 세금보고를 하지 못한 한인 납세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올해 한인사회 세금보고 트렌드는 전반적인 한인 납세자 소득 증가, 한국 내 금융자산 적극 신고, 자영업자들의 개인 은퇴연금 계좌(IRA)를 통한 절세, 인터넷과 연결된 비즈니스들의 소득 증가 등으로 요약된다. 올해 한인사회 주요 세금보고 트렌드를 짚어본다.
■직장인 소득 증가
지난 한해 동안 한인 직장인들의 소득이 증가했다고 한인 CPA들은 전했다. 특히 독립계약자 신분, 또는 파트타임으로 사이드잡을 뛰며 수입을 늘린 한인 직장인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것.
곽수진 CPA는 “2016년 한인 직장인들의 수입이 평균적으로 적게는 4~5%, 많게는 10~15% 이상 증가했다”며 “과거에는 회사에서 발급해 주는 W-2 양식 하나만으로 세금보고를 하는 직장인이 다수였으나 지금은 풀타임잡 외에 이베이를 통한 온라인 판매, 주식투자, 우버 또는 리프트 파트타임 등 세컨드 잡과 재테크를 통해 소득을 늘리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한 많은 한인들이 세금보고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서류접수를 미루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내 금융자산 신고 ‘적극’
연방정부의 해외 금융계좌 신고제도(FBAR)와 해외 금융계좌 정보교환법(FATCA) 시행에 따라 한인 납세자들 사이에 ‘연방 세법에 따라 한국 내 금융계좌를 신고하자’는 분위기가 대세로 자리잡았다는 것이 일선 CPA들의 분석이다.
CPA들에 따르면 3~4년 전만 해도 연방 정부에 한국 내 금융계좌신고를 꺼려하는 한인이 많았으나 지난 1~2년간 한인 언론 등을 통해 FBAR·FATCA 내용이 집중 홍보되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정동완 CPA는 “과거에는 한국 내 금융계좌를 보고하지 않는 방법을 찾는 한인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신고를 당연시하는 분위기”라며 “이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개인 은퇴연금 계좌 활용 보편화
CPA들은 개인 은퇴연금계좌(IRA)를 활용해 절세하는 방법은 한인사회에서 보편화되었다고 전했다. 자영업자의 경우 직장인 대상 401(k)에 가입할 수 없기 때문에 유사한 방법으로 절세혜택이 가능한 IRA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 특히 일찍 결혼해 안정적인 가정을 꾸린 20~30대 젊은 부부들의 IRA 가입 비율도 약 1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석호 CPA는 “개인 납세자들은 연간 5,500달러까지, 50세 이상은 연간 6,500달러까지 불입할 수 있다”며 “매년 IRA에 불입한 금액에 대해 세금공제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IRA 가입은 가장 안정적이고 합법적인 절세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CPA들은 IRA 가입은 지금 당장 유용할 수 있는 자금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충분히 고려한 뒤 결정을 내려야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오프라인 병행 사업체 수입 늘어
지난해 자영업자들의 소득이 예년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CPA들은 지적했다. 특히 업종을 불문하고 오프라인·온라인 비즈니스를 병행하는 업체들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사업방식만 고집한 업체들보다 더 많은 소득을 올렸다. 한류 등의 영향으로 요식업계 경기는 ‘맑음’을 나타냈고 가지고 있던 부동산을 처분해 짭짤한 수입을 올린 한인들이 상당수에 달했다.
전석호 CPA는 “전 세계 주요도시의 주류업체들도 각 패션거리와 랜드마크에 위치한 매장을 대폭 줄이고 온라인 비즈니스에 뛰어들고 있다”며 “앞으로 점점 심화되는 온라인 비즈니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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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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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케다들~~ 제테크를 할수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