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 주최 ‘전통의 현대화’ 미술전이 지난 3일 개막됐다.
‘새롭게 하다: 한국문화유산에 대한 아트속 관점’을 주제로 한 전시회는 고동희, 고정원, 이한솔, 이혜선 등 4인의 작가가 작업한 20여 점으로 꾸며졌다. 개막 행사에는 120여 명이 참석, 한국 전통 색과 문양, 민족정신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회화 및 설치 작품을 감상했다.
제 1전시실은 이한솔 씨와 고동희 씨의 작품으로 채워졌다.
이한솔 씨는 프랑스 유학 시절 체험한 새로운 문화 속에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모순적인 풍경들의 드로잉 작품을 통해 동서양의 조화를 담아냈다.
고동희 씨는 ‘결’을 주제로 봉황, 호랑이, 청동오리 등 과거 한국 전통문화에 자주 등장하는 상징적 모티브를 오방색과 흑백으로 대비시켜 추상적으로 표현했다.
제 2전시실은 이혜선 씨와 고정원 씨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혜선 씨의 ‘공간, 거기에’,‘감정의 공간장식’ 등 설치 작품은 과거 우리 삶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보자기, 밥그릇, 문창살 등에서 영감을 얻은 것들이다. 일상의 물건에 한국 전통 오방색과 기하학적 문양을 입혀 새로운 미적 가치를 부여했다.
고정원 씨의 대형 유화 ‘정중동(靜中動)’은 화려한 색채의 배경 화면 속에 절제된 한국 춤사위를 재현하며 전통과 현대, 동서양의 조화를 표현했다.
전시는 27일까지 계속된다.
문 의 jiyoungy@koreaembassy.org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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