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서 손을 떼라
고양이가 방해한다고 해도 소셜 미디어 연결을 끊기는 어렵다.
지난 대통령 선거전은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였다. 그 동안 미국의 소셜 미디어에는 정치 뉴스와, 양 후보의 지지자들이 쏟아내는 다양한 목소리가 가득했다. 한때는 점심시간에 긴장을 풀기 위해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습관을 들였지만 이제는 그 때문에 스트레스만 쌓인다. 트위터 피드를 읽다가 뒷목을 잡을 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제는 그만두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어려운 일이다. 항상 옆에 들고 다니는 휴대 전화 전원을 끄지 않는다면, 계속 울려대는 새 글 알림을 무시할 배짱이 있어야 한다. 설령 알림을 끈다고 해도, 당신의 두뇌는 피드를 확인하라고 계속 압력을 넣을 것이다. 당신의 주장을 온라인을 통해 알리면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호르몬인 도파민이 방출된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조회 수, 좋아요, 즐겨 찾기 추가 등에 집착하게 된다. 실제 생활이 지겹거나 불편할 때면 많은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소셜 앱이나 웹사이트를 찾게 된다.
그래서, 스트레스에서 해방된 주말을 보내려면 적극적으로 소셜 미디어를 끊어야 한다. 강도가 약한 것부터 강한 것 순서로, 그 구체적인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알림을 꺼라
가장 강도가 약한 처방은 각 플랫폼의 알림을 끄는 것이다.
새 이메일 도착 알림, 휴대전화 알림 등을 모두 꺼라. 그리고 소셜 미디어를 보고 싶은 욕구가 들 때마다 다른 것을 하라. 인스타그램을 들여다보는 대신 게임을 한다거나, 위키피디아를 본다거나, 귀여운 동물 사진을 봐라. 물론 그렇게 강력한 처방은 못 된다. 깜박하다가는 자기도 모르게 다시 브라우저에 소셜 미디어의 URL을 입력하고 있을 것이다. 다행히도 그런 방심상태를 막아줄 쉬운 방법이 있다.
▦앱을 활용하라
여러 생산성 향상 앱을 사용하면 정해진 시간 동안 특정 웹사이트와 앱에 접속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컴퓨터용으로는 <포커스(매킨토시용)>, <포커스미(윈도우즈 및 매킨토시용)> 등이 있다.
<포커스미>는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용 버전도 있다. 또한 iOS와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용 앱인 <오프타임>도 있다. 매킨토시용으로는 <셀프 컨트롤>이라는 아주 좋은 앱도 있다. 하루 24시간동안 설정이 가능하며 무력화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설령 하드 드라이브에서 이 앱을 지운다고 해도 사전에 블랙 리스트에 올렸던 웹사이트에는 일정 기간 동안 접속할 수 없다.
주말을 멍하니 보내지 않고, 긴장을 풀고 싶다면 이런 앱을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다. 그러나 이런 앱들은 소셜 미디어를 한 번에 8~24시간 동안만 차단할 뿐이다. 만약 이게 듣지 않는다면 플랫폼 접속을 매우 어렵게 하는 방식을 쓰는 것도 좋다.
▦초토화
주말은 물론 다른 때에도 소셜 미디어를 끊고 싶다면 이 방법이 가장 좋다. 우선 휴대전화에 있는 모든 소셜 미디어 앱을 제거하거나 무력화하라.
컴퓨터의 경우 소셜 플랫폼에서 로그아웃 한 다음 웹 브라우저의 쿠키와 저장된 비밀번호를 지워라. 이제 페이스북에 접속할 때마다 자동 로그인이 안 된다. 물론 앱을 다시 설치하거나, 비밀번호를 다시 입력할 수도 있다(외우고 있는 경우에 한해서지만). 그러나 그렇게 되면 플랫폼들에 접속하는 데는 그만큼 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제 플랫폼 생각이 덜 날 것이다.
이 방법에는 단점도 있다. 만약 소셜 커뮤니티에 재가입하기를 원할 경우(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그러고 싶은 마음이 들 확률은 거의 100%다. 시간 문제일 뿐이다.), 여러 귀찮은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는 것이 그 단점이다. 그러나 소셜 미디어 사용으로 스트레스가 느껴진다면, 소셜 미디어를 오랫동안 멀리함으로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꺼 버려라
앞서 알려 준 3가지 방법은 인터넷 자체를 막지는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인터넷을 막지 않으면 친구가 보내오는 문자 메시지나 업무상 봐야 하는 이메일도 볼 수 있고, 명상 앱이나 넷플릭스를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디지털과의 완전한 절연을 원한다면 다 꺼버리는 수밖에는 없다.
휴대전화의 전원을 끄고, 상자에 넣은 다음 테이프로 봉하고, 다른 물건들과 함께 더 큰 상자에 넣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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