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까지만 해도 조만간 착공될 것만 같았던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의 라슬린 지역과 워싱턴DC의 조지타운을 잇는 곤돌라 건설 프로젝트)가 암초에 빠졌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알링턴 카운티가 심각한 교통난 완화를 위해 포토맥 강을 가로질러 라슬린~조지타운을 연결하는 0.6마일 길이의 곤돌라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재정 지원을 할 여력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알링턴 카운티 보드 체어인 제이 피세트는 지난 10일 “향후 수년간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곤돌라 프로젝트 펀딩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알링턴 카운티의 이같은 방침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젝트의 지지자들은 여전히 건설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지타운 사업지구 관계자들은 “추가 연구를 위해 DC 관계자들과 계속 협의를 해 나가는 한편 알링턴 카운티와도 서로 납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곤돌라 건설에는 약 9,000만 달러가 소요되지만 최종 착공까지는 지방, 주, 연방 등으로부터 얻어야 승인이 22개에 달한다.
<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