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소녀 8세때부터 5년간 몸쓸 짓 충격
▶ 보석금 250만불 책정
서버브에 사는 70대 한인남성이 지난 5년간 어린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
1일자 데일리 헤럴드지 인터넷판 보도<사진>에 따르면, 몰튼 그로브 거주 이모씨(76)는 지난달 31일 4건의 성폭행혐의(predatory criminal sexual assault)로 기소됐으며 같은 날 열린 보석금 책정심리에서 25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적용된 모든 혐의가 유죄로 확정될 경우 이씨는 최저 24년에서 최고 240년의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검찰 기소장에 따르면, 피해소녀는 2주일전 친모에게 자신이 8살이던 2011년 7월부터 가장 최근에는 2016년 11월까지 학대당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 소녀의 엄마가 자신의 딸과 이모씨와의 사이에 뭔가 수상한 점이 있는 것을 알아챈 후 이 소녀의 아버지는 이씨와 이 문제를 거론했는데, 당시 이씨는 아무 일도 없었다고 부인하면서 소녀의 아버지가 ‘문화적 오해’(cultural misunderstanding)로 인해 과잉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해명했다는 것이다.
이씨는 소녀를 학대하는 동안 소녀에게 이 비밀을 부모에게 말하면 자신은 큰 슬픔으로 죽게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소녀의 고통과 괴로움의 댓가로 월 500달러를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에게도 자신은 늙어서 머지않아 죽을 것이기 때문에 교도소에 가서는 안된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의 변호인은 31일 열린 보석금 책정 심리에서 이씨의 나이가 많고 고혈압, 당뇨, 심장이상 등의 지병이 있기 때문에 전자감시장치를 부착하고 자택에 구금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담당판사에게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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