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울종합복지관, 연장자 292명에 전달
▶ 한인독지가 후원

1일 ‘푸드 바스켓’을 전달하기 위해 한울종합복지관 시카고사무소에 모인 한울 직원 및 봉사자들.
한울종합복지관(이하 한울)이 한인연장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푸드 바스켓 프로그램을 처음 진행했다.
1일 한울 직원 및 봉사자 30여명은 14곳의 연장자아파트와 개인자택을 방문해 총 292명의 한인연장자들에게 ‘푸드 바스켓’을 직접 전달했다. 푸드 바스켓에는 수혜자들의 상황에 따라 라면, 햇반, 김, 고추장 등이 전부 또는 일부가 담겨있으며 서버브지역은 한울 가사보조도우미 봉사자들이 각 가정에 전달했다.
손지선 한울 사무총장은 “지난해 12월 한인 독지가가 찾아와 연장자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다며 후원금을 전해주셨다. 이 분의 뜻에 동참하고자 하는 몇몇 후원자들이 후원금을 좀더 보탰으며 이 기금으로 CJ사, H마트, 중부시장으로부터 식품을 도매가격으로 살 수 있는 도움을 받아 ‘푸드 바스켓’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후원자의 뜻대로 ‘푸드 바스켓’ 프로그램이 연례행사로 정착되길 바란다. 한울도 같은 뜻을 가진 후원자분들이 동참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손 총장은 “주정부에서 선정한 기준에 해당돼 한울 가사보조서비스를 받고 있는 연장자 292명을 이번 푸드 바스켓 수혜자로 선정했다. 후원자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이 프로그램이 실시돼 더 많은 한인연장자들이 혜택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푸드 바스켓을 받은 피터슨아파트 거주 박재화(79)씨는 “한울 가사보조도우미 서비스를 10년째 받고 있다. 정말 친절하고 한결같이 잘 도와주시고, 좋은 식품 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울 봉사자 김계화씨는 “가사보조도우미 서비스에 참여한지 15년이 되는데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을 도울 수 있어 나 또한 감사하다. 이번 푸드 바스켓 식품들은 어르신들께서 편하게 드실 수 있는 것으로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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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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