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식 감독, 추신수 교체 선수로 ‘WBC 발탁’
▶ 첫 대표팀 발탁 각오 밝혀
두산 베어스 박건우(27)가 태극마크를 단다. 대표팀에 처음으로 뽑힌 만큼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KBO는 20일 "추신수(텍사스)의 대회 참가가 불가능 하다는 최종 연락을 받았다. 이에 김인식 감독과 코칭스탭은 28명 엔트리에서 추신수를 박건우(두산)로 교체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박건우는 지난 시즌 두산에 없어서는 안되는 선수로 거듭났다. 한 방을 갖춘 리드오프로서의 자질을 갖추면서 미국으로 떠난 김현수의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건우는 2016시즌 타율 0.335, 20홈런 83타점 95득점 17도루를 기록하면서 두산의 2연패에 앞장섰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박건우는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박건우는 "얼떨떨하다.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아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고교시절 청소년대표에는 뽑힌적 있지만 성인 대표팀은 이번이 처음이다"면서 "내가 선발 출전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경기 후반에라도 나가면 최선을 다하겠다. 나라를 대표해서 나가는 것이니 팀 승리를 위해 모든걸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갑작스럽게 발탁 통보를 받았으나 박건우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한국시리즈 우승 뒤 4일 쉬고 바로 훈련에 돌입했다. 웨이트트레이닝 위주로 몸을 만들다가 최근 배팅 훈련을 시작했다. 몸 상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준비 잘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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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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