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취임식 맞춰 버스 2000대 몰릴 듯
▶ 워싱턴 일원 공항도 극심한 혼잡 예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취임식을 전후해 대규모 시위를 예고한 여성 인권 단체 등 반 트럼프 시위대들이 전국 곳곳에서 속속 모여들고 있다.
또 워싱턴 일원 공항도 다음 주말 취임식 참석을 위해 전국서 몰리는 인파로 큰 혼잡을 보일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 취임식 당일인 20일을 전후해 워싱턴 DC에는 이민자, 민권, 여성단체, 노조 회원 등 100만명의 시위대들이 모여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반여성, 반인권,반노동자 정책과 발언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기 위해 속속 집결하고 있다.
특히 20일과 21일 시위를 예고한 여성인권단체 회원 약 18만명들이 전국에서 속속 수천대의 버스와 비행기 등을 타고 모여들면서 공항과 도로에 큰 교통 혼잡이 우려되고 있다.
여성 시위대를 태운 버스들은 이날 RFK 스타디움에 집결한 다음 전철을 타고 DC로 입성하게 되는데, DC 당국에 주차 퍼밋을 신청한 버스만 20일 200대, 21일 1800대에 이르고 있다.
덜레스 공항과 로널드 레이건 공항, BWI 공항을 관리하는 메트로폴리탄 워싱턴 항공청(MWAA)도 취임식 전날인 19일부터 21일까지 취임식 참가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큰 혼잡이 우려된다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MWAA는 특히 레이건 공항의 경우 취임식 당일에는 주차비 10달러를 받고 종일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하고 1,200대에 한해 사전 예약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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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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