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열린 간호사협 제4차 임원이사회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카고한인간호사협회(회장 전현숙)가 지난 10일 나일스 장충동식당에서 제4차 임원이사회를 열고 각 부서들의 지난해 활동보고와 아울러 문제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세나 회계는 “이번 이사회 회계보고에는 송년파티와 관련된 내역은 포함돼 있지 않다. 행사는 무사히 끝났지만 티켓 판매와 수금 등 회계 정리에 필요한 사항들이 파악되지 않아 회장님께 수차례 연락드렸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 제대로 정리가 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홍혜선 장학위원은 “지난 장학사업에서 ▲장학증서에 회장의 서명이 없고 날짜도 2015년으로 표기된 점 ▲일부 장학생의 이름이 잘못 표기된 점 ▲장학금 수표에 학생이름이 모두 누락된 점 ▲장학증서가 한글로 표기돼 주류기관 인증이 어려운 점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전례는 없었다. 이전에 사용하던 장학증서 양식이 구글 드랍박스에 저장돼 있다고 회장께 여러번 언급했는데도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이는 회장과 회원간의사소통이 부족한게 원인으로 판단된다. 모든 협회 발행서류는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여러 사람이 확인하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은서 감사는 “이런 문제점들이 발생한 것은 소통과 리더십에서 다소 부족함을 보인 회장의 책임이 크다. 회장은 회원들에게 사과하고 앞으로 지적된 문제점들을 개선함으로써 협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숙 회장은 “잘 해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으나 부족한 점이 있었다. 죄송하다. 앞으로는 각 부서의 업무를 정확히 파악해서 이런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유현주 차세대사업부장과 정유미 부회장이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사임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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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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