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오모 2차 신년연설 … `몬탁 풍력발전소.식수정수시설’ 등 계획안 발표
뉴욕주가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역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현대화 작업이 진행된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0일 뉴욕주립대(SUNY) 퍼스트 칼리지 캠퍼스에서 전날에 이어 제2차 신년 연설을 갖고 LIRR 16개역 현대화 프로젝트를 비롯한 롱아일랜드 지역 발전을 위한 총 1억 6,000만 달러 투자 방안을 발표했다.
개발 대상 기차역은 낫소카운티 내 그레잇넥을 포함해 사요셋, 벨리 스트림, 벨레모어, 스튜어트 메이너, 볼드윈, 메릭, 파밍데일역 등 8곳과 서폭카운티 내 노스포트, 스토니 브룩, 포트 제퍼슨, 디어팍, 브렌트우드, 론콘코마, 이스트 햄튼, 와이언댄치 8곳 등 모두 16곳이다.
이들 역은 내부시설과 승강장이 새롭게 교체되는 한편 무료 와이파이, 예술 작품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와함께 4,000만 달러를 투자해 론콘코마에 위치한 맥아더 공항을 LIRR과 직적 연결시키는 프로젝트도 제안했다.
아울러 몬탁 해변가 30마일을 따라 풍력발전소를 설치해 2030년까지 풍력 에너지 생산을 증가시키고 약물 중독에 대한 상담 및 진료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안 등도 새해 안건으로 제시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또한 일부 롱아일랜드 식수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고 있는 것과 관련 지역 커뮤니티가 자체적으로 정수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20억달러 예산을 배정하는 방안을 내놨다.
지난해 중순 뉴욕주 보건국이 롱아일랜드 식수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서폭카운티 대부분의 상수원에서 발암물질인 디옥산(1,4-Dioxane)이 발견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디옥산은 제품 가공과정에서 발견되거나 세제에 포함된 물질로 노출되면 심각한 위험을 초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소영·임상양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