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출률 1위는 뉴저지…VA·MD는 유입·유출 균형
미국인들이 세율이 낮고 살기 좋은 곳, 일자리가 많은 곳으로 이주하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워싱턴DC가 지난해 전국에서 7번째로 많은 인구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최대 이사전문업체 ‘유나이티드 밴 라인스’(UVL)가 4일 발표한 ‘2016 미국 이주민 연구’(National Movers Study) 보고서에 따르면 사우스다코타는 지난 3년간 인구 유입률 1위를 지킨 서부 오리건 주를 3위로 밀어내고 처음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버몬트와 오리건, 아이다호, 사우스 캐롤라이나, 워싱턴주였고 워싱턴DC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네바다와 애리조나는 9위, 10위를 차지했다.
반면 인구 유출률 1위는 뉴저지, 2위는 일리노이, 3위 뉴욕, 4위 코네티컷, 5위 캔자스 주로 나타났다. 6~10위는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오하이오, 유타, 펜실베이니아 순이었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는 유입 인구와 유출 인구 간 비율이 균형을 이룬 것으로 조사됐다.
40년째 미국인의 주(州)간 이주 추세를 추적해온 UVL은 ‘일자리’(53%)와 ‘은퇴’(19%)가 다른 주로 빠져나가는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은퇴자들이 태평양 연안의 서부로 이동하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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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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