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샤핑시즌에서도 매출 부진을 겪은 메이시스와 시어스 백화점들이 새해 들어 속속 감량에 나서고 있다.
미국 4대 백화점 가운데 하나인 메이시스는 5일 올해 1분기에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의 랜드막 몰에 위치한 매장을 비롯해 전국 730개 매장 중 68개를 폐점하고 1만 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폐점될 랜드막 몰 메이시스는 지난 1965년에 개업했으며 현재 119명이 근무하고 있다.
메이시스는 지난해 11월과 12월 판매 실적이 2015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 감소했다고 밝혔다.
작년 말 쇼핑시즌 기대치와 비교했을 때에도 좋지 않다면서, 온라인쇼핑이 늘어나는 것을 판매 부진의 한 이유로 꼽았다.
감원되는 1만 명 가운데 3천900명은 작년 8월 발표된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줄이는 인원이다.
나머지는 회사의 ‘몸집’과 비용을 줄이고 앞으로 온라인 비즈니즈에 집중한다는 사업 재편 구상에 따라 일자리가 없어지는 직원들이다.
또 다른 백화점 체인인 시어스도 전국에서 150개의 매장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시어즈의 자회사인 애난데일 K마트와 세븐 코너에 위치한 시어즈 매장은 이번 발표에도 불구하고 폐점 목록에서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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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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