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단체 및 봉사기관 새해포부 시리즈 ②뉴욕한인축구협회 박우하 회장
“한인 축구인들의 화합과 통합을 이뤄내겠습니다.”
뉴욕한인축구협회 제22대 신임 회장에 당선된 박우하(사진) 이사장은 축구협회 회원들의 화합과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회장선거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된 박 신임회장은 4일부터 2년간 뉴욕한인축구협회를 이끌게 됐다.
박 신임 회장은 “지난 6월 전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발생한 뉴욕 팀들 간의 폭력사태로 인해 협회 임원 및 이사진들이 전원 사퇴해 협회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됐던 비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며 “앞으로 회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뉴욕지역 한인 축구 동호회가 실질적으로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앞으로 협회가 뉴욕일원 축구 인구 저변 확대에 더욱 힘을 쓸 수 있도록 나이에 상관없이 집행부를 꾸리고 축구협회 재정확충을 위한 기금마련운동과 유소년 축구 육성, 축구를 통한 타민족과의 교류확장에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박 회장에 따르면 협회는 ▶ 매년 5~8회에 가까운 대회를 3회 정도로 줄여 내실 있게 대회를 운영하고 ▶본보가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하는 봉황기 쟁탈 축구대회를 모든 인종이 함께할 수 있는 ‘축구축제’로 발전시켜 한인 축구인들간의 통합과 화합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오는 6월 텍사스에서 열리는 전 미주체전에서 뉴욕 한인축구팀의 우승도 노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 회장은 우승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한인사회의 단합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박 회장은 “축구인들이 편안하게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을 쏟겠다”며 “특히 언제든 한인 축구인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전용구장을 확보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축구협회 이사장, 부회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협회 활동에 적극 참여해온 박 회장은 이달 말께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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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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