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제45대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오바마케어'(Affordable Care Act) 폐지 행정명령을 1호로 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은 4일 연방의회를 찾아 공화당 의원들을 만난 뒤 기자들에게 "우리의 첫 번째 (행정)명령은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고 그것을 대체하는 것에 관한 내용"이라면서 "그 일은 취임 첫날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펜과 전화로 될 수 있었던 일은 언제든 뒤집을 수 있다"면서 "트럼프 당선인은 '오바마 정책'들을 되돌릴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핵심 건강보험제도인 오바마케어를 비롯해 지난 8년간 이뤄진 각종 행정명령 무효로 하는 일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공화당 차원에서도 오바마케어 폐지 및 대체에 관한 법안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선 상태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엔지(와이오밍) 상원 예산위원장은 제115대 의회 개원 첫날인 전날 상원과 하원에 오는 27일까지 오바마케어 폐기 법안을 만들 것을 요구하는 예산 결의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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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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