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과 볼티모어 일원에서 지난해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 총격전을 비롯 호텔투숙객이 10층에서 떨어져 죽는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의 4800 놀 글렌(Knoll Glen) 로드의 한 주택에서 신년 첫날인 1일 새벽 2시경 16~20세 남성이 16세 여자청소년과 그의 어머니를 총으로 쏜 다음 자신도 자살을 시도했다가 중태에 빠졌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 등 사건 발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워싱턴DC에서는 한 남성이 1일 새벽 2시30분경 뉴 햄프셔 애비뉴 노스웨스트 1500 블락의 10층짜리 호텔 지붕에 올라갔다가 미끄러지면서 지하실로 떨어져 사망했다.
숨진 남성은 호텔 손님이었고 사고 당시 더 좋은 전경을 보기 위해 여자 친구와 함께 지붕으로 올라가던 중 추락해 숨졌다.
또 워싱턴DC의 E 스트릿 4600블락에서는 31일 자정경 25세 남성이 칼에 찔려 숨졌다.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저녁 9시30분경에는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저먼타운에서 한 남성이 통근용 기차인 MARC에 치여 숨졌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같은 날 오전 9시30분경 27세 여성이 제한속도가 55마일인 495번 도로에서 88마일로 과속 주행하면서 도망가던 중 이 차의 속도를 줄이기 위해 앞에 있던 경찰 차의 뒤를 들이받은 후 맨발로 달아나다가 체포되는 일도 있었다. 이 여성 운전자에게는 난폭 운전과 악의적인 경찰관 상해 미수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