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만3,048가구 신청 역대 최대
▶ 맹가노 시장 “집값 올랐는데 부동산세 수입 오히려 감소”

낫소카운티의 주택 매매가는 상승하는데 비해 부동산세 재심사 신청자는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낫소카운티 주택 소유자들의 부동산세 재심사 신청이 올해 기록을 깬 것으로 나타났다.
낫소카운티에 따르면 2016년도에 부동산세 재심사를 시청한 주택 소유자는 18만3048가구로 지난해의 16만2202가구보다 2만 가구이상 늘었다. 이는 60년 만에 재심사를 시작한 2003년도의 14만1043가구보다도 많은 것으로 이 프로그램 시작 이후 가장 많은 숫자가 신청한 것이다.
에드워드 맹가노 카운티시장은 "2011년의 경우는 감세가 가장 커 부동산세 재심사로 카운티 전체적으로 부동산세 수입이 2000만 달러 정도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이후 매년 신청자의 75%가 혜택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낫소카운티는 부동산세로 거둬들이는 금액이 2010년 8억7350만 달러에서 2015년은 6억110만 달러로 감소했다. 28.21%가 감소한 것이다.
실제적으로 낫소카운티에서 거래 주택 가격을 토대로 평균낸 카운티 전체 주택가 가격은 12.2% 인상됐지만 세금 수익에서는 그만큼의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 라우라 쿠란 카운티의원(민주, 볼드윈)은 "낫소카운티의 부동산 재심사 시스템에 허점이 있다. 주택 가격은 올랐는데 부동산세가 감소했다는 것은 계산이 안 맞는다"고 지적했다.
낫소카운티의 제임스 데이빗 재심사 담당자는 "교육세가 지속해서 인상되기 때문에 세금을 줄이기 위해 재심사를 받고자 하는 주택 소유자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신청비가 없기 때문에 기회가 오는 대로 재심사를 신청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신청 대행을 회사들이 세금 혜택을 받기 전까지 수속비용을 안 받고 혜택을 받으면 감소가격의 50%를 가져가기 때문에 주택 소유주들에게 신청을 장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주는 2012년부터 교육세 인상을 최고 2%나 인플레이션 비율까지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행 회사를 통해 누구나 쉽게 신청할 수 있는 재심사 프로그램 주택 소유자들이 매년 늘어남에 따라 카운티의 세금으로 거둬들이는 금액은 예상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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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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