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S•선한이웃어린이선교회,성탄절 행사
▶ 뉴욕주찬양교회,노숙자들에 점퍼•음식 전달

연말 한인사회가 나눔의 온정으로 훈훈해 지고 있는 가운데 선한이웃어린이선교회(위쪽부터)와 뉴욕주찬양교회, 비영리 문화공연예술 공연 단체 이노비가 각각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노비 ,맨하탄 드윗 양로원 방문 음악 선물
나눔의 온정이 이어지면서 한인사회가 훈훈한 연말을 맞고 있다.
선한이웃어린이선교회(대표 김창열 목사)는 지난 23일, 퀸즈 플러싱 소재 선한이웃어린이선교회에서 성탄절 행사를 열고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그리스도의 나눔의 사랑을 실천했다.
김창열 목사는 “각박한 세상 속에 소외된 어린이들이 이웃 친구들과 외로움을 달래며 희망과 삶의 기쁨을 되찾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매년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코로나경로회관도 성탄절인 25일, 독거노인 등 지역 노인들을 위한 성탄절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성탄예배와 공연, 성탄절 만찬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뉴욕미션하우스(대표 김진홍 목사)는 노인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뉴욕미션하우스는 20여년간 뉴욕일원의 소외된 한인이웃들을 위해 성탄절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인 김 모 노인은 “매년 코로나 경로회관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다”며 “비슷한 처지의 노인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면 외로움은 이내 사라진다”고 말했다.
뉴욕주찬양교회(담임 김희복 목사)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몸과 마음이 춥고 힘든 히스패닉 등 타인종 노숙자들에게 점퍼와 음식을 제공했다. 이날 자원봉사에 나선 한 한인은 "성탄절을 맞아 불우한 지역 노숙자들을 섬길 수 있어 오히려 기쁘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비영리 문화예술 공연단체 이노비(EnoB•대표 강태욱)는 맨하탄 소재 드윗 양로원을 방문해 올해 마지막 공연을 개최했다.
양로원 담당자 이리나씨는 “양로원 거주 노인들이 이노비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며 “오늘 하루만은 하루하루 힘드신 분들께 축제 같은 날이기에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노비의 무료 크리스마스 아웃리치 콘서트는 매년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한 해를 마감하며 이웃을 돌아보는 달인 12월을 맞아 음악 선물을 나누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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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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