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 대비 33%나 늘어나...셀폰이 주 타깃
올해 들어 워싱턴 메트로 전철에서 전반적으로 범죄는 줄어들었지만 소매치기 범죄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메트로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올 들어 전철과 버스 등 메트로에서 발생한 전체 범죄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6.7% 감소했지만 소매치기 범죄는 33%나 껑충 뛰었다.
소매치기 범죄는 주로 버스 정류장이나 전철 승강장에서 발생했으며 셀폰이 소매치기범들의 주요 타겟이었다.
소매치기범들은 셀폰은 크기가 작고 비싼 값에 팔 수 있으며 훔치고 달아나기가 용이하다는 점을 노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메트로 주차장에서의 범죄도 47%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절도범들은 차량 유리창을 깬 뒤 차 안에 있는 동전과 랩탑은 물론 심지어 에어백 등 차량 부품까지 챙겨 달아나고 있다.
칼리지 팍 메트로 주차장에서는 불과 3개월새 15개의 차량 에어백이 도난당하기도 했다.
이밖에 가중 폭행도 지난해에 비해 28%나 늘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워싱턴DC의 전철역에서 발생했다.
자전거 절도의 경우 메트로 이용객의 감소 비율과 비슷하게 줄어 들었다.
그동안 자전거 절도는 주로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발생했으나 올해는 트윈브룩과 웨스트 하얏츠빌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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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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