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가 김미정(실비스프링 거주)씨가 LA에서 발행되는 종합문예지 ‘해외문학’ 주최, 제 19회 문예공모전 신인상을 수상, 시인으로 등단했다.
김 씨는 ‘봄이 오는 소리’와 ‘꽃샘 추위’ 등의 시 작품으로 당선작에 입상했다.
김 씨는 당선소감에서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신인문학상을 타게 돼 기쁘다. 나무와 숲이 울창하고 사계절이 뚜렷한 메릴랜드 집 뒤뜰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사슴과 토끼, 여우, 다람쥐, 예쁜 새들의 노래에서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낀다. 사계절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소중함, 삶과 사랑을 시에 담는 작업에 정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내년 봄에 열린다.
부산 태생인 김 씨는 1974년 부모를 따라 이민, 조지 메이슨대 미술대학을 졸업했으며 워싱턴 두란노 문학회, 한국식물화가협회 회원으로 할동 중이다.
심사를 맡은 시인 조윤호·김옥배 ·김희주 씨는 “김미정 씨의 당선작 ‘봄이 오는 소리’는 희망과 꿈을 주제로 형상화한 감동적인 시다. 표현력도 소리라는 청각적 이미지를 통해 묘사할 줄 아는 우수한 작품이다. ‘꽃샘추위’는 시적 주제 선택이나 표현력이 돋보이는 서정시라 감동이 크다”고 평했다.
올해로 19회째인 해외문학 신인상은 해외 동포문학의 질을 높이고 문학의 세계화를 이루기 위한 목표 아래 시, 수필, 단편소설, 평론, 번역문학 등 5개 분야로 구분돼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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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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