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소니즈 노스 하이킹 코스
선거가 끝난 다음 날, 화장기 없는 얼굴로 집에서 가까운 챠파쿠아(Chappaqua) 등산로에 강아지를 끌고 나온 힐러리 클린턴의 사진이 미국 및 세계 주류 방송 미디어에 올라 화제를 모았으며, 마음이 아픈 힐러리 후원자들에게는 숲속에서 평온한 모습을 보여준 사진이 위로를 주기도 했다.
트럼프 때문에 놀라고 상처받은 챠파쿠아 주민인 마고 거스터(Margo Gerster)씨가 마음을 달래러 어린 딸을 데리고 산에 갔을 때 역시 마음을 달래러 등반길에 오른 힐러리를 만났던 것이다.
한편 이 사진이 가짜가 아니냐는 일부 비판에 대해 거스터 씨는 수년 전 챠파쿠아에서 힐러리 후원 파티에서 함께했던 사진을 다시 내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바로 그날 등산길에서 힐러리를 만난 일은 마치 기적과도 같다고 말했다. 궁금해 하는 웨체스터 주민들에게, 어느 페이스북에는 마고 거스터 씨가 한 때 챠파쿠아 내의 한 법률사무소에서 일했다고 하는 소식도 올려졌다.
이처럼 등산이나 하이킹은 신체 건강뿐 아니라 울적한 마음을 달래는 등 정신 건강을 위해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야외활동이라 전문가들이 권장을 하고 있다. 웨체스터는 수많은 숲과 강과 호수로 이루어져 있어, 멀리 가지 않더라도 집과 가까운 곳으로 하이킹을 갈 수 있다.
쉽게 가 볼만한 웨체스터 하이킹 코스로 ‘뉴욕 시에서 60마일 안에 갈 수 있는 등산 코스 60’ 책의 저자가 소개하는 베스트 5를 알아본다.
① 픽스킬, ‘안소니즈 노스(Anthony’s Nose)’: 픽스킬 루트 6에서부터 이어지는 등산길 6마일 코스(약 3시간). 베어마운틴 브리지와 허드슨 강을 헬리콥터(높이 1500피트)에서부터 내려다 보는 듯 한 광경이다. http://hikethehudsonvalley.com/anthonys-nose/
② 파운드 리지, 와드 파운드 리지 리저베이션(Ward Pound Ridge Reservation): 웨체스터 카운티 중에서 가장 잘 관리가 되어있는 아름다운 하이킹 코스. 크로스리버 저수지를 내려다보고 레터맨 동굴을 지나며 걷는 5마일코스다. http://parks.westchestergov.com/ward-pound-ridge-reservation

아서 버틀러 기념 보호구역
③ 마운트 키스코, 아서 버틀러 기념 보호구역(Arthur W. Butler Memorial Sanctuary) : 750 피트 언덕에는 새를 구경하는 사람들이 모여 매(Hawk)를 관찰하고, 언덕아래는 온갖 버섯이 생식하고 있어, 마치 ‘앨리스의 원더랜드’에 온 기분. 하이웨이 I-684에서 출구 4( Mt. Kisco)로 나와 0.3마일 가서 왼쪽으로 Chestnut Ridge Road를 따라 1.2마일가면 된다..
④ 마운트 키스코, 웨스트모어랜드 보호구역: 버틀러 보호구역 건너편에 자리 잡고 있는 최고 730피트 등산코스. 호수와 작은 폭포 암벽 등으로 이루어져 조용한 장소다.. http://www.westmorelandsanctuary.org/

마이아너스 리버 하이킹 코스
⑤ 베드포드, 마이아너스 리버 협곡 보호구역(Mianus River Gorge Preserve): 수면 40피트 정도의 협곡으로, 웨체스터의 그랜드 캐년으로 불린다. 미국 내에서 가장 오래된 하이킹 코스로 개발되었으며 어린이들도 함께 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또한 작은 폭포와 운모와 수정 채석장과 희귀한 꽃 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주소: 167 Mianus River Rd, Bedford, NY 10506 www.mianu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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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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