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 포수 몰리나의 9연속 수상 저지
▶ 컵스 1루수 리조도 첫 수상

자이언츠의 버스터 포지는 야디에르 몰리나의 9회 연속 수상을 저지하고 생애 첫 골드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황금장갑을 손에 넣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야구 용품제조업체 롤링스는 8일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AL)·내셔널리그(NL) 포지션별 최고선수에게 수여되는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했다.
가장 놀라운 결과는 NL 캐처 부문에서 나왔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으로 NL 골드글러브를 독식해온 현 메이저리그 최고 캐처 몰리나의 9연패가 무산되고 대신 포지가 생애 첫 골드글러브를 품에 안은 것이다.
포지를 포함해 올해 처음으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는 9명이나 된다. 시카고 컵스가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 수훈을 세운 1루수 앤서니 리조가 NL 1루수 골드글러브를 손에 넣었고, 포지의 팀메이트인 2루수 조 패닉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센터필더 엔더 인시아테가 역시 첫 황금장갑의 영예를 안았다.
AL에서는 1루수 미치 모어랜드(텍사스 레인저스), 2루수 이안 킨슬러(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숏스탑 프랜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좌익수 브렛 가드너(뉴욕 양키스), 우익수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가 생애 처음으로 황금장갑을 차지했다.
투수 부문에서는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달라스 카이클(휴스턴 애스트로스)이 나란히 3년 연속으로 NL-AL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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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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