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7[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3분기에 출고된 스마트폰 중 십중팔구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이었지만, 이익은 iOS 운영체제 기반인 애플이 사실상 독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출고된 스마트폰 중 87.5%인 3억2천860만대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인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에 출고된 안드로이드폰 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3% 늘어났다.
반면에 애플은 4천550만대의 아이폰을 출고하는 데 그쳤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출고 대수는 5.2% 줄었다. 이에 따라 iOS 운영체제 기반의 스마트폰 비중은 12.1%로 작년 같은 기간 13.6%에 비해 하락했다.
그밖에 블랙베리,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이 만든 운영체제 타이젠 등의 비중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고 미국 CNBC 방송은 전했다.
한편, BMO 캐피탈 마켓츠의 팀 롱 애널리스트는 3분기 스마트폰업계가 벌어들인 영업이익 중 103.6%는 애플 차지로 추산했다.
반면에 삼성이 스마트폰으로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전체의 0.9%에 불과하다고 그는 말했다. LG와 HTC는 영업손실을 내 애플이 벌어들인 영업이익이 100%보다 많은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삼성은 3분기에 갤럭시노트7의 잇따른 발화에 따른 리콜 문제로 애플과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에 시장 점유율을 내주고 말았다. 삼성의 3분기 시장 점유율은 21.7%, 애플은 13.2%, 화웨이는 9.7%였다.
롱 애널리스트는 2019년까지 스마트폰 출고 대수가 연간 2.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신흥시장이 연평균 4%씩 성장하면서 스마트폰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반면에 선진시장은 연평균 1%씩 쪼그라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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