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훌루, 21세기 폭스 등 콘텐츠 계약 새 서비스 출시
▶ 스트리밍시장 본격 경쟁… 넷플릭스·아마존 ‘긴장’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훌루(Hulu)가 내년 초 ‘생방송 TV 온라인’ 출시를 앞두고 월트 디즈니와 21세기 폭스 등 메이저 TV 네트웍들과 콘텐츠 계약을 체결했다.
전문가들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전국 방송시장에서 이번 훌루의 생방송 TV 출시가 지각변동을 불러일으킬 만한 파괴력을 지녔다고 평가하고 있다.
마이크 홉킨스 훌루 최고경영자(CEO)는 1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월트 디즈니와 21세기 폭스와의 콘텐츠 계약은 ‘생방송 TV 온라인’ 서비스의 핵심”이라고 밝혔다고 경제전문지 포천이 전했다. 이에 따라 훌루의생방송 TV 온라인 서비스에는 스포츠 채널인 ESPN을 비롯해 ABC, 디즈니 채널, 폭스스포츠 네트웍, 폭스뉴스, 영화 채널 FX 등 35개 TV 채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앞서 훌루는 지난 8월 보도 전문채널 CNN과 TBS, TNT 등을 보유한 타임워너와 콘텐츠 계약을 하면서 현금 5억 8,300만달러를 받고 지분 10%를 넘긴 바 있다. 1,200만명의 가입자를 거느린 훌루의 지분은 월트 디즈니와 21세기 폭스, NBC 유니버설이 각각 30%, 타임워너가 10%를 보유하고 있다.
생방송 TV 온라인 서비스는 기존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온-디맨드서비스)와는 별도로 운영된다. 월 시청료는 40달러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훌루의 생방송 TV 온라인 서비스는 현재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넷플릭스·아마존 프라임에 상당한 위협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훌루는 월트 디즈니와 NBC 유니버설, 21세기 폭스로부터인기 드라마·쇼 프로그램을 공급받고 있다. 게다가 ‘헝거게임’ ‘트랜스포머’ 등 인기 영화들의 판권을 쥐고있는 에픽스를 넷플릭스로부터 뺏어오기도 했다.
훌루의 빠른 행보로 생방송 TV 온라인 서비스에 무한 경쟁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위성 TV 사업자인 디시네트웍은 ‘슬링 TV’ ,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뷰’를 통해 각각 생방송TV 온라인 서비스를 하고 있다. 주요케이블 채널인 HBO와 쇼타임도 가세한 상황이다.
타임워너가 소유한 HBO는 ‘HBO고’라는 서비스명으로 케이블 TV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온 데 이어 지난해 4월에는 애플 TV를 통해 유료TV 가입 없이 시청이 가능한 ‘HBO나우’를 출시했다.
CBS가 소유한 쇼타임은 지난해 7월 월 10.99달러에 이용이 가능한 생방송 TV 온라인 서비스인 ‘쇼타임OTT’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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