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英獨 소비자 20%, 中 소비자 50% “갤노트7 리콜로 삼성 이미지 악화”

아이폰7[AP=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스마트폰 소비자들의 애플 아이폰 구매의사가 갈수록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일 UBS가 미국, 영국, 중국, 독일, 일본 스마트폰 소비자 6천500명을 상대로 벌인 글로벌 스마트폰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스마트폰 소비자 중 아이폰7을 매우 또는 어느 정도 사고 싶은 소비자의 비율은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다.
이는 2년 전 아이폰6를 사고 싶다고 답했던 소비자의 비율을 넘어서는 고무적인 수치다.
반면에, 중국에서는 아이폰7을 매우 또는 어느 정도 사고 싶다고 응답한 소비자의 비율이 43%로 떨어졌다. 작년에 아이폰6s 구매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 비율 54%, 2년 전 아이폰6의 64%에 비해 급락했다.

아이폰7 신제품 발표[AP=연합뉴스 자료사진]
스티븐 밀루노비치 UBS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2017 회계연도에 애플의 하방 위험을 가중할 것"이라며 "중국 내 토종브랜드들이 비싼 아이폰에 강력한 압박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 대수가 2017회계연도에도 5%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2016회계연도에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 대수는 15% 감소했다. 중국에서 판매 대수 5%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미국, 유럽, 일본에서 판매 대수가 10% 늘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UBS는 또 애플은 제품의 독특성 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애플 소비자들은 디자인에 관해 관심이 높지만 가격에 대한 관심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주기는 길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2년 만에 업그레이드를 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43%에 불과했다. 통상적으로는 50∼60%로 추산됐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편, 조사대상 중국 스마트폰 소비자의 50%, 일본의 40%, 미국·영국·독일의 20%는 삼성의 갤럭시노트 7의 거듭된 발화에 따른 리콜 이후 삼성의 이미지가 상당히 또는 어느 정도 악화했다고 응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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