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지역 한인 여성들‘통일 맘 연합회’ 후원행사

김정아 통일맘 연합회 대표(왼쪽 네 번째)가 회원들과 함께 통일맘연합회를 재정적으로 후원한 워싱턴한인여성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통일맘 액자와 스카프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워싱턴 지역 한인 여성들이 30일 방미 중인 탈북여성단체인 ‘통일 맘(Mom) 연합회’ 후원행사를 가졌다.
후원 행사는 30일 오후 우래옥에서 열렸으며 글로벌한인연대(회장 린다 한), 워싱턴 평통(회장 황원균), 몽고메리한인회(회장 정현숙) 소속 한인 여성들이 참가했다.
탈북여성 100명으로서 구성된 통일 맘 연합회의 김정아 대표는 중국내에서 인신매매를 당하고 있는 탈북여성들의 끔찍하고 처참한 상황을 알렸다.
탈북여성인 김 대표는 “뱃속에 아이가 있는 상태에서 탈북해서 중국에서 중국인과 결혼을 했는데 아이만 중국 호적에 올라가고 나는 호적에 올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강제북송이 두려워 6세 된 아이를 두고 한국으로 오게 됐다”면서 “중국에 있는 9세 된 내 아이와 다시 만나게 해달라는 것이 나의 요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아이를 만나게 해달라는 것이 통일과 무슨 관계가 있냐면, 만약 중국이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여 강제 북송을 중단한다면 탈북자들이 대규모로 중국을 거쳐 탈북을 하게 될 것이고 이것은 북한 정권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내 아이를 안고 싶다는 데 그것이 무슨 죄가 되냐”면서 “현재 중국에 있는 아이는 강제북송으로 내가 얼마나 공포에 떨었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내가 자신을 버리고 한국으로 간 것으로 안다”면서 흐느껴 울기도 했다.
김정아 대표는 이날 모임에 참석한 한인여성 대표들에게 중국내 탈북여성들의 처참한 상황을 알린 후 연합회에 재정적 지원을 한 린다 한 글로벌 한인연대 회장, 정현숙 몽고메리 한인회장, 김유숙 워싱턴 평통 부간사, 테레사 남 평통 위원에게 감사의 표시로 통일 맘 액자와 스카프를 전달했다.
한편 지난 22일 방미한 통일맘 연합회는 1일 헤리티지 파운데이션 방문, 2일 의회 방문, 3일 유엔 방문 후 오는 4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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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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